2017년 11월 치러질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임용시험) 선발 인원을 두고 교육계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846명)보다 87.6% 줄어든 105명으로 사전 예고했기 때문이다.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의 초등교사 선발 예고 인원도 868명으로 52.7% 줄었다. 세종시교육청은 88.8% 감소한 30명을 선발하고, 광주시교육청은 5명만 뽑는다고 밝혔다. 전국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3321명으로 전년(6022명)보다 44.9%(2701명) 줄었다. 교육대 재학생 등 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은 “정부와 교육청의 정책 실패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과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