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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15

폐연료봉(사용후핵연료), 중·저준위 핵폐기물, 방사는·방사성 물질

폐연료봉 (사용후핵연료) 중·저준위 핵폐기물 방사능·방사성물질 폐연료봉 (사용후핵연료) 핵분열 과정을 거쳐 수명이 다 돼 원자로에서 끄집어낸 핵연료봉. 계속 발열하기 때문에 폭발과 방사성물질 누출 가능성이 크다. 고준위 핵폐기물의 방사능이 자연수치로 낮아지려면 최소 10만년이 걸린다. 국내 원자력안전법상 고준위 폐기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발전소 내 수조에 저장하고 있는데 이 수조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최종 처분장 건설이 시급한 과제다. 중·저준위 핵폐기물 원전에서 사용한 공구, 작업복 등 방사선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폐기물이다. 경북 경주시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이 조성돼 2015년부터 중·저준위 폐기물을 이곳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방사능·방사성물질 방사능은 방사선을 방..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프로닐보다 독성은 낮아도 계란에서 검출되면 안되는 살충제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많다. 몸무게가 60㎏인 사람이 수십년간 240㎎을 섭취하면 간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평생 매일 섭취해도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은 국내 기준으로 0.04㎎/㎏이다. 사과, 감귤, 수박, 배, 딸기, 참두릅, 도라지, 복숭아, 포도, 장미, 고추(단고추류 포함), 무화과, 부추, 참외 등에 진드기와 곤충을 죽이는 데 쓰인다. 플루페녹수론 계란에서 나오면 안되는 살충제다. 헤모글로빈에 독성을 야기해 빈혈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쯤 72세 노인이 이 물질을 섭취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 1인당 1일 최대 섭취 허..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은 사용후핵연료를 전기를 이용해 플루토늄 등을 뽑아내는 건식 재처리 기술이다. 재처리를 통해 분리해낸 플루토늄을 ‘고속증식로’라 불리는 원자로의 연료로 쓰면 핵폐기물의 부피와 독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원자력계는 주장한다. 그러나 국내외 상당수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시도로, 미량의 플루토늄을 재활용하는 데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재처리 과정에서도 핵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점을 우려한다. ■관련기사 [‘탈원전’의 길 찾기] (2) 재처리의 허상 - 선진국도 답 못 찾은 재처리…천문학적 비용·‘죽음의 재’ 발생

한국·대만 전력수급 여건 비교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만 다탄(大潭) 가스화력발전단지가 일시에 정지되면서 대만 전역 828만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직접적인 원인은 가스공급 차단이었다. 직원이 조작 실수로 에어밸브를 2분간 잠그자 연료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전소 전체 전력망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대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의 유무를 떠나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이 끊기고, 예비전력망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김창섭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탈원전 탓으로 몰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어디까지나 예비전력 관리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탈원전’의 길 찾기]“대만 정전은 탈원전 아닌 전력예비율 관리 실패 탓”

사용후핵연료 처리 파이로프로세싱

원자력 발전으로 생기는 고준위 핵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는 땅속 깊숙이 묻는 것 이외에는 처리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 파이로프로세싱 같은 재처리 기술들이 연구되고 있으나 사실상 성공 확률이 낮고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현실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다. ■관련기사 [‘탈원전’의 길 찾기] (2) 재처리의 허상 - 선진국도 답 못 찾은 재처리…천문학적 비용·‘죽음의 재’ 발생

2000년대 이후 200이닝 투수

이닝 소화력은 선발 투수가 갖춰야 할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다. 최근 KBO리그에서도 많은 이닝을 버텨주는 선발 투수에 대한 가치가 더 높아졌다. 에이스들은 ‘이닝이터’로서 200이닝을 목표로 내건다.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2017시즌 선발 투수 간 200이닝을 향한 레이스도 달아오르고 있다. 역대급 200이닝 기록 풍년도 기대된다. ■관련기사 2017시즌 200이닝 기록도 풍년 예고?

산란계 친환경 인증 농장과 일반농장 비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됐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무늬만 친환경’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허용 기준을 넘겨 살충제를 썼다고 공개한 산란계 농가는 이날까지 32곳이다. 이 중 27곳이 ‘친환경 무항생제 농가’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 17곳 중 16곳이 친환경 인증 농가였다. ■관련기사 [‘살충제 계란’ 파문]살충제 사용한 친환경 농가들 “터질 게 터졌다”

지안카를로 스탠턴 몸의 수난사

지안카를로 스탠턴(28)은 메이저리그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문제는 2014년 9월11일, 건물에 부딪친 비행기처럼 투구가 스탠턴의 왼쪽 얼굴로 날아왔다. 뼈가 부러졌다. ‘검투사 헬멧’을 쓰고 돌아왔지만 홈런 숫자는 쉬 늘지 않았다. 부상도 계속됐다. 2015시즌에는 왼 손바닥 유구골이 부러져 수술을 해야 했고, 2016시즌에는 왼쪽 허벅지 안쪽을 다쳐 23일이나 경기에서 빠졌다. 홈런은 각각 27개에 머물렀다. 3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한 터라 팬들의 시선이 싸늘했다. ‘부상 병동’에 ‘먹튀’라는 비난이 따라다녔다. ■관련기사 아픈 만큼 성숙해진 스탠턴…‘순결한 61’ 쏜다[집중해부] 지옥에서 돌아온 3억달러 사나이 스탠튼, 새 역사를 노린다

문재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주요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했다. 레드라인(red line)은 금지선을 의미하는 영어 표현으로 미국이 적국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선이다. 문 대통령은 기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실험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트럼프도 침묵하는 ‘레드라인’ 표현…“전쟁 불가” 강조와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