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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151

2000년 이후 구제역 발생 현황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소의 97.5%, 돼지의 75.7%(지난해 12월 기준)가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통계를 근거로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2010년 역대 최대 구제역 피해가 발생한 이후 모든 농가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구제역 확산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다. 항체 형성률이 20%밖에 안됐다는 것은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화로 구제역 예방을 자신했지만 허언에 그쳤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구제역 확산 비상]백신 의무화 7년…'뻥튀기 통계'에 뻥 뚫린 구제역

주요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52)의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하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로 치고 올라오며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도·통합·소통 행보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하차가 맞물려 충청·중도층을 흡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당 바깥에서 불기 시작한 바람이 전통적 야권 지지층 내부로 확산될지가 ‘태풍이냐, 미풍이냐’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기사 심상찮은 안희정 바람…밖에서 안으로 불어올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청년 일자리 정책

야권 대선주자들이 6일 청년 일자리 문제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노량진 고시학원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구내식당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대구를 방문해 ‘청년의 삶’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김부겸 의원도 지난 1일 29세 이하 비정규직·실업 청년 146만명에게 월 20만~3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제와 청년고용할당제 의무화 정책 등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문재인, 공시생에 '공공일자리' 거듭 약속…이재명, 대구 청년들 만나

안철수 전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요 내용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55)가 6일 만 3세에 시작해 ‘유치원 2년·초등 5년·중등 5년·진로학교 2년’으로 이어지는 공교육 학제 개편안을 내놨다. 핵심은 교육이었다. 연설에는 ‘교육’ 42번, ‘개혁’ 19번, ‘4차 산업혁명’과 ‘공정’이 18번 등장했다. 교육 문제를 4차 산업혁명 대비책으로 연결시켰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정부 주도로 하다 보니 민간의 자율성을 뺏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안철수 "5+5+2로 학제 개편, 공교육 혁실을"

중국의 출산율 추이

지난해 중국 당국이 1979년부터 실시해 온 1가구 1자녀 정책에서 전면적 2자녀 정책으로 바꾸자 대도시인 1선 도시가 먼저 움직였다. 베이징·상하이·선전시 정부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의 장려정책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그러나 실제 이들 도시에서 둘째 출산붐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낳기가 집값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베이징·상하이·선전 집값이 지난해 평균 30% 뛰는 동안 2선 도시는 집값은 물론 물가도 크게 뛰지 않아 둘째 출산붐도 형성됐다. ■관련기사 난 틀렸어…집값도 벅찬 베이징 '물가 낮은 2선 도기, 둘째를 부탁해'

게임산업 현황

중소게임사들의 상황은 점차 나빠지고 있다. 6일 사회진보연대 노동자운동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2015년 기준 게임산업 전체 매출에서 매출액 상위 8곳의 대형게임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한다. 전체 게임산업 영업이익의 90%를 대형게임사 8곳이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게임 개발사가 게임을 만들어 직접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게임이 ‘퍼블리셔’라는 게임 공급업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게임이 퍼블리셔의 간택을 받아 출시되면 작은 수익이나마 기대할 수 있지만, 출시가 무산되면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 ■관련기사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2)'내일' 기약 못할 고용 불안 - 만들던 게임이 시장성 없다고…회사 팔리더니 "나가라" < 경..

전경련 탈퇴·해체 관련 일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창립 주체이자 핵심 구성원인 삼성이 6일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재계를 대표하는 이익단체라는 전경련의 정체성이 사실상 붕괴됐다. 전경련 연간 회비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온 4대 그룹이 모두 회비 납부를 중단하고 이 중 3곳이 탈퇴하면서 재정적으로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관련기사 '대들보' 빠진 전경련…붕괴는 시간문제

주요국 주가지수 시가총액 증감률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위 30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12% 줄었다. 주요국 지수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코스피의 대형주로 투자가 몰리면서 코스닥이 외면받은 때문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대선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 패턴이 중소형주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코스닥은 대개 성장성에 기반을 둔 종목들이다 보니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 타격이 컸던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작년 코스닥 상위 30종목 시총 12% 감소

제네시스 G90와 경쟁차들 미국 시장 월별 판매량 추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발은 나쁘지 않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기함) 모델인 G90(한국명 EQ900)는 지난 1월 468대가 팔렸다. G90의 전신인 에쿠스가 2013년 8월 기록한 미국 시장 역대 월별 최다 판매량 435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해 9월 론칭 첫 달 10대로 시작한 G90는 11월 301대, 12월 379대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제네시스, 미국 시장서 가속도 붙었다

국내기업 외국납부세액과 외국납부세액공제액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같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활동이 늘어나 외국에 내는 세금만 연간 5조원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에 세금을 냈다는 이유로 이들이 국내에서는 약 4조원이나 세액공제를 받아 ‘국내 세수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 내는 세금이 증가한 것은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영업 비중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벌 대기업을 비롯해 이들이 내는 외국납부세액과 국내 관련 공제액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3조857억원, 2조3719억원 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법인세, 해외선 4조 7천억원 내고…국내선 3조 9천억 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