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소의 97.5%, 돼지의 75.7%(지난해 12월 기준)가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통계를 근거로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2010년 역대 최대 구제역 피해가 발생한 이후 모든 농가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구제역 확산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다.
항체 형성률이 20%밖에 안됐다는 것은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화로 구제역 예방을 자신했지만 허언에 그쳤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구제역 확산 비상]백신 의무화 7년…'뻥튀기 통계'에 뻥 뚫린 구제역 < 경향신문 2017년 2월 7일 >
'오늘의 뉴스 > 사건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우조선해양 지원 일지 (0) | 2017.02.09 |
---|---|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관련 일지 (0) | 2017.02.09 |
전경련 탈퇴·해체 관련 일지 (0) | 2017.02.07 |
수사기관의 역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0) | 2017.02.06 |
한진해운 관련 일지 (0) | 2017.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