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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효성그룹 수사 일지

효성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회장(79)과 조현준 사장(46)이 지난 9일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10년과 5년을 구형받았지만 다른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기소와 재판이 예상된다. 효성 총수 일가의 도덕적 해이와 지난 이명박(MB) 정부의 ‘봐주기 수사’가 겹쳐지면서 유례없는 장기 수사가 태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 관련기사MB 땐 ‘봐주기’, 정권 바뀌자 본궤도…8년 ‘효성 수사’ 끝은?

양안관계 주요 일지

분단 66년 만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떼고 생각하기 어렵다. 중국이 친중 세력인 국민당의 집권을 바라면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로 비칠 수도 있어 ‘중국판 북풍(北風)’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도 나온다. ■ 관련기사‘반중 후보’로 정권 교체 위기감…중국, 대만과 전격 ‘악수’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 단계별 주요 일지

3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는 국민의 반대를 거스르고, 절차적 민주주의도 훼손하고 부정했다.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이자 권력의 원천인 국민은 안중에 없었다. ‘제왕적 대통령’의 명령에 여당과 관료조직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민주주의가 벼랑에 몰린 자리에 국민의 생각을 가두는 ‘통치’가 부활했고, ‘행정독재’가 극점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벼랑에 몰린 민주주의…불통·비밀주의 속 ‘국민’은 없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주요 일지

교육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시한이 2일 마감된다. ‘행정예고 20일’은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의 국정화 저항이 봇물처럼 터지고 반대 목소리가 찬성을 압도하며 한껏 높아진 시간이었다. 국민의 국정화 반대 뜻이 분명해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귀를 막고 국정화 고시를 강행할 태세여서 다양한 정책 의견을 수렴·존중하도록 한 행정예고가 요식행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관련기사[국정화 행정예고 오늘 종료] 귀 막은 정부…압도적 반대 여론도, 촛불의 외침도 듣지 않았다

두산 니퍼트- 장원준 포스트 시즌 등판일지

이른 봄부터 오매불망 기다린 ‘두산의 선발야구’가 가을을 관통하며 꽃을 피우고 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시작 이후 마무리 이현승을 제외한 불펜진이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지만, 한 단계씩 밟고 올라와 한국시리즈에서 주도권을 쥐고 레이스를 하고 있다. ‘꿈의 원투펀치’가 제대로 살아난 덕분이다. 우완 니퍼트와 좌완 장원준이 선발진의 중심을 제대로 잡고 있다. 니퍼트는 준플레이오프부터 4차례 등판해 3승을 따냈고 장원준도 4차례 등판해 3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니퍼트 0.60, 장원준 2.36으로 뛰어나다. ■ 관련기사두산 ‘우’퍼트 ‘좌’원준, 가을야구 지배하다

편의점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사건 일지

편의점주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불거진 ‘편의점 갑질 논란’을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만에 무혐의로 종결지었다. 공정위는 2012년 참여연대가 신고한 편의점 가맹본부 BGF리테일(CU)과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심의절차 종료를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편의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에게 24시간 영업의무를 강제하고, ‘월수익 500만원’이라는 허위·과장된 매출액 정보를 제공해 가맹점주를 현혹했다는 신고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이 곤란하고 법 위반여부 판단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중도해지 위약금의 과도 책정, 영업지역 보호조항 위반 등도 무혐의 처리했다. 무려 3년에 걸친 ‘늑장 심의’ 끝에 가맹주인 대기업에 면죄부를 준 것이다. ■ 관련기사공정위, ..

대우조선 해양 일지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 자금지원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노조 동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노조가 ‘임금 동결’ ‘파업권 포기’ 등의 내용이 담긴 동의서를 받아들이면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지원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대우조선해양 노조 결국 ‘동의서’ 쓴다

레인보 워리어3호의 최근 활동 일지

환경감시선 레인보 워리어3호가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13일 신고리원자력발전소 3·4호기 앞바다에서 원전 추가 건설을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인 그 배다. 10명의 해상시위대들은 모선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내려 신고리 3·4호기가 있는 해안방벽에 상륙했다. 이들은 “고마 지라(그만 지으라)”는 현수막을 펴며 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그린피스는 2년 전에는 원전 반대를 외치면서 부산의 광안대교에도 오른 바 있다. 당시 윌콕스 선장은 “다시는 한국에 올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 관련기사[부산에서 인천까지 그린피스 레인보 워리어3호 승선기]지구 구하는 ‘무지개 전사’들 “한국 또 오게 돼 안타깝다”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 주요 일지

재판을 앞둔 일주일 전, 기자는 조 전 비서관이 지난 4월 연 합정동 해물탕집을 방문했다. 검은색 치마를 입고 머리에 수건을 두른 그는 바삐 테이블을 오가며 주문을 받았다. “바쁘게 일하면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했다. 그는 스스럼없이 테이블에 앉아 소주잔을 함께 기울였다. 청와대 시절과 사건을 회상하는 그의 말에는 짙은 회한과 분노가 서려 있었다. 그와 같이 피의자로 법정에 섰던 박관천 전 경정이 받은 형량에 대한 질문이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지만 EG그룹 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리 답을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관련기사[포커스]정윤회 국정농단 의혹 ‘지금은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