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 비관론과 낙관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통과됐지만 경기전망은 안갯속이다. 경제활동 중단으로 인해 대공황 수준으로까지 경기가 추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과 코로나19는 금융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자연재해인 만큼 확산세가 잦아들면 경기도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비관론의 대표주자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다. 그는 24일(현지시간) 기고 및 인터뷰를 통해 “과거 대공황 때나 2차 세계대전 때에도 지금의 중국이나 미국, 유럽 등처럼 경제활동이 말 그대로 중단된 적은 없었다”며 “지금 나타나는 경기위축이 V자나 U자, L자도 아닌 ‘I자형’에 가깝다”고 말했다. 경기곡선이 일시적 충격 후 빠르게 반등하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