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의 CGV여의도에서 열린 ‘2017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는 최근 영화 관객의 변화상이 발표됐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30~34세 관객의 감소다. 영화를 관람한 CGV 회원 중 30~34세 관객의 비율은 2012년 19.9%에서 2014년 17.8%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15.7%로 더 줄어들었다. 취업과 결혼, 경제적 불안을 안고 있는 ‘N포 세대’가 값싼 여가 활용 방안 중 하나인 영화 관람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45세 이상 중장년층과 ‘나홀로 관객’은 극장의 핵심 관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30대 초반의 'N포 세대 영화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