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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8

1973년 이래 따뜻했던 겨울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겨울 한국의 지난겨울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지난겨울은 전국 평균기온이 3.1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아 기상 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최고기온은 8.3도,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였는데 모두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기간이 짧았다. 지난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한파일수는 단 0.4일이었다. 1월의 경우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눈은 적게 내렸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은 1973년..

추경 포함 올해 나라살림

추경 포함 올해 나라살림 정부가 총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재원 마련을 위해 10조원이 넘는 국채 발행을 결정하면서 재정적자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1%를 넘기고,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 수지) 적자 비율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출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증세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코로나19’ 극복 추경안]10조 국채 발행…정부 “재정적자 증가, 비상시국 돌파 위해 불가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실이 없어 집에서 대기 중인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 조기 입소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300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주민들이 센터 지정에 반발하고 있어 전원 입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2200여명을 3~4일 내로 대구·경북과 경남, 충북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전원 입소시키겠다고 4일 밝혔다. 주말까지 자가격리자 ‘제로(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동구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138명), 농협 경주연수원(235명), 삼성 영덕연수원(209명) 등 3곳에 자가격리자 572명을 입소시켰다..

신천지 교인 규모

신천지 교인 규모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계기로 기독교계 신흥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창립자 이만희 총회장(89)의 실체가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 주류 개신교가 이단으로 규정한 이래 지난 20여년 동안 신천지는 개신교 측과 갈등을 빚었지만 명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천지가 코로나19 핵심 확산지로 지목돼 방역을 위해 당국과 지자체들이 나서고, ‘이단 척결’을 외치는 교회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규모나 조직체계, 선교방식, 이 총회장 행적 등이 밝혀지고 있다. 신학적·신앙적 차원에서의 실체 규명과는 별개로 그동안 개신교계와 전 신천지 교인들이 주장해온 반사회적 감금·횡령·헌금 강요 등의 의혹들은 고발이 이뤄져 검찰 수사로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천지는 그동안 크게 성..

DLF 사태 일지

DLF 사태 일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빚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가 확정됐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중징계(문책 경고) 조치도 조만간 공식 통보된다. 지난해 8월 DLF 사태가 본격 불거진 이후 약 8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금감원은 지난 1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230억원, 260억원의 과태료와 업무 일부(사모펀드 신규판매)정지 6개월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했다. ■관련기사 ‘DLF 사태’ 우리·하나은행 중징계 확정…C..

한미 주가지수 등락률

한미 주가지수 등락률 4일 코스피가 외국인이 8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2% 이상 급등해 205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45.18포인트(2.24%) 오른 2059.3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충격에 대비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됐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깜짝 금리 인하를 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4원 내린 1187.8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4.91포인..

대형마트 플라스틱 감축 점수표

대형마트 플라스틱 감축 점수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3일 국내 5개 대형마트의 플라스틱 사용 실태를 조사한 ‘국내 대형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유통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5개 대형마트에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매장 내’ ‘PB상품 및 협력사와의 협업 과정’ ‘소비자 참여 유도 및 사내’에서 각각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설문지를 보낸 뒤, 회신된 답변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플라스틱 감축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 계획 등을 기준으로 A~F등급이 매겨졌다. 설문 내용은 그린피스와 비영리 국제환경연구단체인 환경조사기구(EIA)와 공동 개발했다. 5개사 중 이마트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마트는 모두 최하점인 F등급을 받았다. 가장 나은 이마트가 C등급이었다. 모든 대형마트들은 ‘매장 내 ..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점유율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점유율 LG화학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인근에 있는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의 조립공장을 3140만달러(약 374억원)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장 부지 면적은 약 22만3000㎡로, LG화학은 이를 활용해 브로츠와프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LG화학은 2019년 말 70GWh였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인데, 이 중 절반가량을 폴란드 공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이 증설 투자에 나선 배경은 올해부터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5% 감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차 한 대당 배출 허용량을 기존 13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