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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맥주 수입액

연도별 맥주 수입액 지난해 맥주 수입액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 줄었다. 작년 7월부터 이어져온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다. 올해부터는 주류세제까지 유리하게 개편된 국산 제품을 비롯해 맥주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연간 맥주 국내 수입액은 2억8088만달러로 2018년(3억968만달러)에 비해 약 10% 줄었다. 맥주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00년대 들어 국내에 수입맥주가 본격 들어오기 시작한 이래 금융위기 당시 전년 대비 소폭(221만7000달러) 줄어든 것을 제외하곤 처음이다. ■관련기사 ‘맥 빠지는’ 수입맥주

매체별 광고매출

매체별 광고매출 지난 17일 서울에 사는 이모씨(39)는 SBS 드라마 를 시청하다 짜증이 났다. 한참 재미있게 보는 순간 갑자기 드라마가 끊기더니 광고로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60분짜리 드라마가 20분씩 3부로 나뉘어 그 사이에 광고를 봐야 했다. 지상파가 편법 중간광고에 나선 것은 사실 경영난 때문이다. 중간광고는 프로그램 앞뒤에 붙는 광고보다 1.5~3배 비싸게 팔린다.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 앞뒤 광고 최고가는 900만원 수준으로, 지상파 최고가 1620만원보다 낮다. 하지만 인기 종편 프로그램의 중간광고는 1620만원을 넘을 것으로 방통위는 추정한다. 그간 지상파는 이렇다 할 자구책을 내놓지 못했다. 2014~2018년 지상파 프로그램 제작비는 0.3% 줄었다. 같은 기간 종편·CJ 계열의 ..

라테파파

라테파파 한 손에 카페라테를 들고 유모차를 밀며 육아하는 아빠를 뜻하는 이른바 ‘라테파파’들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아이 돌봄엔 남녀가 없다’는 생각이 삶에 반영되는 의미 있는 현상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2297명으로, 전년에 비해 26.2%가 늘었다. ■관련기사[사설]20% 넘어선 ‘라테파파’ 비중,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4.47% 올랐다. 서울은 6.82%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공시가격과 함께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표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상향조정되는 등 세 부담 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공시가격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도 고가 주택 위주로 공시가격이 올라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4.47% 올랐지만…상승폭은 줄었다

청해부대 작전 해역 확장

청해부대 작전 해역 확장 정부가 21일 호르무즈해협 일대 ‘독자 파병’을 결정함에 따라 해군 청해부대 작전 구역 길이가 현재보다 3.5배로 늘어나게 됐다. 청해부대는 그간 소말리아 아덴만 해상 1130㎞ 구역에서 선박 호송작전을 펼쳐왔지만 앞으로는 오만 살랄라항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오만만과 호르무즈해협, 페르시아만, 이라크 주바이르항 인근까지 2830여㎞를 확장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기존 아덴만 해상까지 합쳐 작전 구역 길이가 3.5배가량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정부의 호르무즈해협 독자 파견 결정에 따라 청해부대 31진 왕건함(4400t급)이 이날 첫 임무에 투입됐다. 왕건함은 특수전(UDT) 장병으로 이뤄진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 링스 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관..

설날연휴 개봉 영화

설날연휴 개봉 영화 지난해 설날 2주 전 개봉한 은 연휴 기간 하루에 관객 약 100만명을 동원해 연휴 마지막 날 1000만 관객을 넘었다. 올해 ‘제2의 극한직업’을 목표로 하는 영화들이 개봉했거나 개봉한다. 는 망하기 직전인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원장으로 부임한 변호사와 팔아버린 동물 대신 동물로 일하게 된 직원들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는 어느덧 은퇴를 앞둔 두 형사가 거대한 범죄조직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는 비둘기로 변한 유능한 스파이 요원과 천재 과학자가 범죄조직에 맞서는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관련기사 [설 특집 - 영화]동물·스파이·코미디 총집합

설 연휴 귀성·귀경

설 연휴 귀성·귀경 전망 이번 설 연휴 기간 3279만 명이 고향을 찾아 나선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되리라 전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279만 명으로 설날 당일인 25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예상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하루 623만 명)보다 5.3%나 오른 656만 명으로 평상시(하루 326만 명)의 2배 이상 규모다. ■관련기사 고향가는 길, 24일 오전 피하세요

용산참사 진상규명 권고안

용산참사 진상규명 권고안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와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해 각각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9년 1월20일 용산참사 당시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했고, 이후 검경 수사도 모두 미흡했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검찰은 공식 사과도, 책임자 처벌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권고 대부분을 이행했지만, 책임자 처벌로 이어지진 못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진압을 이끌었던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4월 총선을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용산 사과’ 응답 없는 윤석열 검찰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 등 최소 7명이 실종됐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19일에는 산악 구조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6~10명이 추가 투입돼 수색·구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폭설과 강풍 등 악천후에다 눈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수색이 중단되는 등 실종자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교부와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전 10시30분~11시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발생했다. 실종자 4명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들로 이모(56), 최모(37·여), 김모(52·여), 정모(59)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포함한 충남지역 1..

서울 아파트 상위 10% 매매가

서울 아파트 상위 10% 평균 매매가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20일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 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이 21억3394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17억5685만원)에 비해 3억7709만원 오른 것으로 상위 10%가 2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9억원 넘게 상승했다. 반면 매매 가격 하위 10%의 평균 가격은 2억26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1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상위 10%와 하위 10%의 가격 격차도 9.41배로 벌어졌다. 이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과열된 2006년(10.68배) 이후 최대 차이다. ■관련기사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 ‘13년 만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