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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175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추이

상반기 민간부문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5000명을 넘기면서 올해 안에는 ‘아빠 육아휴직’이 1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도 10%를 훌쩍 넘어섰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510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3353명과 비교해 52.1% 급증했다. 고용노동부 측은 “이 추세라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 숫자는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13년 2293명, 2014년 3421명, 2015년 4872명, 지난해 7616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관련기사 대세가 된 ‘맞돌봄’…아빠 육아휴직, 연내 1만명 넘어설 듯

고향세

고향세 '고향세'는 지방정부에 돈이 없기 때문에 대도시에 사는 사람이 자기가 내는 세금 가운데 일부를 자기가 원하는 지자체에 보내는 제도이다. 일본에서는 제법 자리를 잡아 지방세보다 고향세를 더 많이 거두는 지자체도 있고, 우리나라도 곧 구체적인 방법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별별시선]‘고향세’와 지방정부 살림살이

제주시 평균 기온 변화

제주의 평균 기온이 1950년에 비해 2도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상승에 따라 농작물과 바다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의 ‘통계로 본 제주환경의 변화상’을 보면 2016년 제주시의 연평균 기온은 17도로 2000년(15.7도)에 비해 1.3도, 1950년(15도)에 비해 2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제주시의 연평균 기온 곡선이 66년간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의 강수량 역시 1950년 1293.9㎜에서 지난해 1416.4㎜로, 1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뜨거워지는 제주, 아열대 과일이 ‘주렁주렁’

SK텔레콤과 SM엔터 인수합병 후 지분 구조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서로의 계열사 주식을 증자해 나눠 갖고 콘텐츠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의 음향기기 제조 계열사 아이리버는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00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해 아이리버의 지분 20.6%를 가진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본금으로 아이리버는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 MC)’를 합병하고, 일본팬을 대상으로 SM 소속 연예인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 ‘SM라이프디자인(SM LDC)’을 인수했다. ■관련기사 “콘텐츠가 밥” SK텔레콤도 SM과 손잡았다

P2P 대출 누적금액

저금리 시대 고수익 투자처로 인기를 끌어온 P2P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의 감독을 직접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56개사의 누적대출 규모는 1조1630억원에 달한다. 1년 사이 7.6배 늘었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1~2%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평균 14% 수익을 안겨주는 P2P 대출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현재 P2P 대출과 관련해 P2P금융협회로 한달에 100여건의 민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금융당국이 직접 감독을 나갈 수도 없고 제재할 근거도 없다. P2P업체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대부업에 속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투자금 밀물 P2P 대출 업체 ‘비신사적 행위’ 위험수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쟁점

여야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이틀 앞둔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세부 조정을 두고 막판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여야는 18일 본회의에서 두 현안을 처리하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공무원 증원 문제 등 세부 쟁점 사안을 둘러싸고는 입장 차가 뚜렷해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를 열고 11조2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두고 본격적인 숫자 싸움에 들어갔다. 가장 큰 쟁점은 공무원 1만2000명 추가 채용 절차에 드는 비용 80억원이다. ■관련기사 칼질 벼르는 야·사수하려는 여…벼락치기 ‘추경 수싸움’

정부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

지난해 11월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한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보고서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의 수혜자는 여성·학생·저학력층, 청년과 고령자, 숙박음식점업·서비스·단순노무직 종사자다. 비정규직 중에선 시간제 노동자, 임시직·일용직, 비노동조합원 등이 최저임금 인상 혜택을 받는다. ■관련기사 [‘시급 1만원 시대’ 시동]“생활비·시간 여유 생기겠지만…고용 불안감 떨쳐낼 수 없다”

전자제품 발생 화재 월별 추이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8월에 접수된 선풍기·헤어드라이어 등 전자제품 발생 화재는 각각 905건과 837건으로 월평균인 722건을 크게 웃돌았다. 동대문소방서 화재조사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는 배터리가 쉽게 과충전돼 폭발할 위험이 있으며, 선풍기도 통풍이 잘되지 않는 곳에서는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무더운 날씨에 전자제품 ‘펑·펑·펑’

신생아 출생 장소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신생아의 99.1%는 병원에서 태어났다.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출생통보’를 하게 되면 출생신고 사각지대는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출생신고 누락으로 인한 ‘아동학대·방임’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에 ‘출생통보’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정부와 부모의 책임을 의료기관에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누락아동 감소” “행정 편의 입법

한국 노동자들의 휴가 사용 일수

한국 노동자들의 평균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주어진 날짜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휴가사용 촉진방안 및 휴가확산의 기대효과’라는 제목의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노동자들의 평균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15.1일, 평균 사용일수는 7.9일로 사용률이 52.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OECD 주요국의 평균 휴가일수는 20.6일이며 휴가 사용률도 70% 이상(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조사 결과)이다. ■관련기사 상사·동료 눈치 탓…한국 노동자 연차휴가 절반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