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수시장 규모,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 기업들이 속속 생수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불황을 모르는 생수시장에 ‘현대판 봉이 김선달’들이 치열한 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생수시장은 1995년 먹는물관리법이 제정되면서 생수 판매가 본격화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샘물협회에 따르면 2002년 2330억원이던 국내 생수시장은 10년 만인 2013년 5400억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7000억원에 육박했다. 15년 새 4배로 커진 셈이다. 업계는 2020년에는 1조원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내 생수시장은 광동제약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제주 삼다수가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심(백산수)·롯데칠성음료(아이시스)·하이트진로음료(석수)·풀무원(풀무원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