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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23

벨기에의 가족구조 변화

최근 벨기에 정부의 발표를 보면 벨기에에서는 1인 가구 비율이 33% 수준으로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많다. 2060년이 되면 1인 가구가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부모와 외동이가 함께 사는 3인 가구가 월등히 많았으나 2000년 1인 가구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정동식의 유럽 리포트] 늘어나는 1인가구 ...EU 국가들 '숙제'도 는다

역대 정부 연평균 소득·지출 증가율 外

역대 정부 연평균 소득·지출증가율, 역대 정부 마지막 해 청년실업률, 역대 정부 마지막 해 국가채무 12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9%로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낮다. 4년간 가구소득(2인 가구 기준)의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노무현·이명박 정부(각각 5.0%)보다 크게 낮았다. 지출도 연평균 1.1% 증가에 그쳐 노무현 정부(4.8%), 이명박 정부(4.5%)에 비해 많이 위축됐다. 소득정체로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 때문에 내수가 위축되면서 성장이 지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도 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박근혜 파면 이후]청년실업률 폭등 ‘헬조선’ 등 신조어 쏟아내

'선출직 군주 시대', 상황과 인식 보여준 말·말·말···

대통령을 법적 권한과 한계가 명확한 ‘기관’으로 인식하는 것이 리더십 바로 세우기의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통령은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만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며, 그마저도 국민으로부터 한시적으로 위임받은 것’이라는 점을 모두 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황 변호사가 변론을 마치면서 “‘대통령은 결코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법치의 대원칙을 분명하게 선언해 달라”고 한 것은 상징적이다. 대통령 위상 재정립이 없는 한 정권이 바뀌더라도 리더십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새 ‘국가리더십’을 묻다](1)군주 아닌 국민의 대리인 ‘대통령 좌표’부터 바로잡자

고 이상목씨 타워크레인 추락 후 산재 불승인 경위

이씨는 2015년 12월8일 인천의 한 공사현장 크레인에서 떨어져 숨졌다. 위험한 일을 그만두고 강원도 영월에서 귀농의 꿈에 부풀어 있던 46세 노동자는 더 이상 오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지옥 같은 크레인에 목숨을 내주고 말았다. 농한기에 급하게 작업인부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잠깐 알바나 하자고 크레인에 오른 첫날 변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이씨가 사망한 지 1년이 넘은 지금껏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 7개월 전 뇌전증(간질) 증세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발견되면서 갑자기 이씨의 죽음은 개인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둔갑한 것이다. 처음에 추락 장면을 본 적이 없다고 했던 동료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 12일 후 속속 노동청과 경찰에 출석해 완전히 새로운 얘기를 내놨다. ■관련기사..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응답한 한국인 비율

지난해 발간된 ‘OECD 건강통계 201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15세 이상 인구 중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기준 32.5%로,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09년까지는 40%대를 유지하다 2010년 37.6%로 떨어졌고, 2014년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2014년 OECD 회원국 평균은 69.6%였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각각 91.4%, 85.2%였다. ■관련기사 3명 중 2명 “난 건강하지 않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 지정 13개 품목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공휴일에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을 지금보다 늘려야 할까. 보건복지부가 이 문제를 놓고 14일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연다. 약사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는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월24일에는 ‘소비자 편리를 고려해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편의점 판매 ‘상비약 품목’ 더 늘까

영동·옥천군 포도밭 현황

충북 영동군은 2015년 정부의 FTA(자유무역협정) 폐업지원이 시작된 이후 596㏊ 포도밭이 폐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동은 경북 영천과 김천에 이어 국내 3대 포도산지다. 이 지역에서는 한 해 3만2000여t의 포도가 생산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12.7%, 충북에서는 76%에 해당하는 양이다. 2005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2년 전 1801㏊였던 영동의 포도밭 면적은 현재 1205㏊로 33.1%(596㏊)나 줄어들었다. ■관련기사 외국산 공세에…영동 포도밭 33% 갈아엎었다

향후 한국 경제 위험 요인 및 정부에 대한 주문

박근혜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큰 악재가 하나 사라졌다. 하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 ‘G2 리스크’는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대선 전까지 약 두 달 동안 현 경제팀이 거시경제 위험관리에 초점을 두고 마무리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내우’ 한숨 돌린 한국 경제…‘외환’ G2 리스크 대비 필요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 추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6일이다. 지난해 말 지주회사 전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1월26일 장중 200만원을 처음 찍은 후 24일 만에 200만원 고지를 점령한 것이다. 이후 사상 최고가를 연신 갈아치우며 20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요인은 실적과 환경이다. 올해 반도체업황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다음달 출시될 스마트폰 ‘갤럭시S8’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전장부품업체 하만 인수를 순조롭게 마쳤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주주이익환원정책 등 호재성 재료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강세 흐름을 지배구조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