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통계로 보면 지난 10년간 대구의 7월 최고기온으로 기록된 것은 2017년 7월 22일의 38.4도였다. 2위는 2014년 7월31일의 37.5도, 3위는 올해 7월13일의 37.2도였다. 습도마저 높았다. 대구의 7월 평년습도는 73.8%. 올해 7월에도 평균 습도는 73%로, 평균 수준이었다. 하지만 습도는 기온과 함께 봐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습도 %가 같아도 대기가 머금는 습기량이 달라진다. 고온의 70%는 저온의 70%보다 체감습도가 훨씬 높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대프리카? 아프리카라고 다 푹푹 찌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