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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먼 훗날 우리의 후손은 현재를 어떤 시대라고 부를까. 아마도 ‘플라스틱시대’일 것이다. 플라스틱은 뛰어난 내구성과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는 가변성으로 발명 즉시 ‘기적의 소재’가 됐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식기,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건에 플라스틱이 들어간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쉽게 썩지 않는 성질은 독이 되기도 한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인류는 63억t의 플라스틱을 버렸다. 그 대부분은 지금도 ‘살아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 비닐봉지가 떠다니고, 북극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 하와이에서는 플라스틱이 암석에 붙어 생성된 ‘플라스틱 암석’도 나타났다. 지구를 병들게 한 플라스틱은 잘게 부서져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고 ..

데이트폭력 사건 검거

데이트폭력 사건 검거 지난 13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친구가 위험하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들이 출동하는 도중 갑자기 ‘상황이 해결됐다’며 신고 취소 전화가 걸려왔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현장에 가니 실제 상황은 달랐다.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 A씨(19)로부터 손과 흉기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손에 있던 휴대전화도 뺏기고 2시간 넘게 감금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발견해 보호 조치한 뒤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이 112 신고 후 아무 말 없이 연락이 끊기거나 신고를 취소했음에도 현장에 출동해 데이트폭력 가해자들을 검거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교제중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신고를 주저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출동한 게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연간 취업 및 실업자 수

연간 취업 및 실업자 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취업자 수 감소폭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0%로 2001년(4.0%)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고용 충격이 대면서비스업·비정규직에 집중되면서 고용도 업종·종사자 지위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는 ‘K자 양극화’가 고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했다. 1998년(-127만6000명) 이래 22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연간 취업자 수가 감소한 해는 오일쇼크(1984년), 외환위기(1998년), 카드대란(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때로 지금껏 네 차례..

2020년 월별 취업자 수

2020년 월별 취업자 수 외환위기 이래 최악인 코로나19 고용충격은 1~2월에도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특히 충격이 집중된 20대 후반 청년층과 여성고용률이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하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65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만8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 영향이다. 기존 저점인 4월(-47만6000명)보다 더 떨어졌다. 특히 대면 서비스업 피해가 크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에서 각각 13.4%, 5.5% 감소했다. 임시근로자는 35만1000명, 일용근로자는 17만명 줄었다..

심의회 미개최 부적정률

심의회 미개최 부적정률 고모씨(45)는 자신이 사는 자치구에 폐기물 처리현황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해 부분공개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e메일로 온 3장의 문건은 90%가 비공개 상태였다. 고씨는 즉시 이의신청을 했지만 일주일 뒤에 받은 처분도 동일했다.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다. 고씨는 “이의신청을 처리한 담당자 이름을 찾아보니 같은 부서 직원이었다”며 “심의위원회도 없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이후 이의신청은 받아주지도 않는다면 이의신청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정보공개 통보에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외부인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미 심의회 심의를 거쳤거나 단순·반복적 이의신청, 법령에 따라 비밀로 규정된 정보, ..

2020년 국세수입

2020년 국세수입 지난해 1~11월 전년 동기보다 8조8000억원의 세금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살림은 100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입이 줄고,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세수 충격’이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자산시장 과열로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그나마 세입 충격을 일부 완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물경제 위기가 자산시장까지 번지게 되면 세입 충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1월호’를 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세수입(267조8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8조8000억원 ..

주택 및 아파트 매매거래

주택 및 아파트 매매거래 지난해 주택매매거래 총액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 7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보면 2020년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9년 246조2000억원보다 110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주택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던 2015년(262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90조원 넘게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해 아파트가 28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연립·다세대는 35조4000억원, 단독·다가구는 43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27조8000억원,..

2021 코스피 개인 순매수액

2021 코스피 개인 순매수액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개인투자자들이 11일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조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는 진기록을 썼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활황이 개인투자자에게 의존하고 있는 데다, 코스피 대형주에만 집중돼 있고,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상승률도 지나치게 높다면서 현재 시장이 과열이라고 판단한다. ‘호재만 보고 달려드는’ 투자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경고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장중 3200선을 돌파한 3266.23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193억원, 기관이 일일 순매도 규모로 역대 최대치인 3조736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지만 ..

5대 시중은행 영업점

5대 시중은행 영업점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점포 수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비대면 영업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고령층과 농어촌의 금융 소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은행 차원이 아닌 은행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영업점 26곳을 축소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3월에 점포 수 관련 계획을 수립한다. 5대 시중은행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대세가 된 지난해 점포 수를 크게 축소했다. 5대 은행 총 점포 수는 2019년 말 4660개에서 지난해 말 4423개로 1년 사이 237개가 줄었다. 은행의 점포망 축소는 저성장·저금리 현상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디지털 혁신 ..

GDP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

GDP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 예상보다 빨리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리면서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에 바탕을 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높아 상승 요인이 우세하다. 문제는 그 속도와 열기가 과도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숨돌릴 틈 없이 이어진 증시 랠리의 ‘과속’,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쏠림이 심한 ‘과열’ 모두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시장을 신중하게 보는 전문가들은 최근 관련 지표에서 시장 과열 조짐이 뚜렷하다고 말한다. 주가 상승의 동력이 철저히 저금리에 기반한 유동성이기 때문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시장이 너무 많이 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