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유권자 수 변화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요인으로 정치권은 50대가 된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영향력을 지목했다. 진보성향을 띤 86세대가 대거 진입하며 50대 표심이 보수에서 진보로 대폭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직 “86세대의 표심을 하나로 단정짓긴 힘들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선거에서 86세대의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들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해진 50대 표심의 영향력은 우선 연령대별 유권자들의 비중 변화로 확인할 수 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0대 유권자 수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779만명가량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865만명으로 86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