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계 장악한 ‘편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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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계 장악한 ‘편리미엄’

경향신문 DB팀 2020. 4. 21. 17:01

 

 

 

식음료계 장악한 ‘편리미엄’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편리미엄’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이 합쳐진 신조어로 편리함이 소비의 기준이라는 뜻이다.

요즘 사람들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이면서도 의미 있게 소비하고 싶어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새벽배송 서비스나 가정간편식(HMR)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최근 통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온라인쇼핑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94조2000억원이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9년 135조3000억원으로 약 4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음식 배달서비스의 성장세가 독보적이다. 거래 규모가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2019년 9조7000억원으로 약 256% 성장했다. 신선식품·채소류 등 농축수산물의 거래액도 지난 2년간 2조4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46% 가까이 증가했다. 빨래와 청소는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입소문이 난 식당에 줄서기는 대행업체에 맡긴다. 이렇게 비용을 지불해 확보한 시간을 본인이 가치를 두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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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게, 맛있게…식음료계 장악한 ‘편리미엄’

<경향신문 2020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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