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금융기관 올해 분기별 대출행태지수
올해 2분기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계의 소득이 줄고 빚을 제때 상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금융사가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들이 심각한 신용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1분기 동향 및 2분기 전망)’를 보면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는 더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4~6월)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상호저축은행(-15), 신용카드회사(-6), 상호금융조합(-16), 생명보험회사(-9) 등 대부분 1분기에 비해 더 낮아졌다. 이는 한은이 199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로, 지수가 0보다 낮을수록 대출받기가 그만큼 더 쉽지 않다는 의미다. 한은은 제2금융권 회사들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부동산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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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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