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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국내 코로나19 현황

국내 코로나19 현황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재 5000명에 육박해 ‘2차 유행’ 수준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거리 두기 상향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다음달 초까지는 하루 400~600명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위중·중증환자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의료시스템의 과부하가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485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9월 2차 유행 때 격리치료자가 4786명(9월3일)까지 치솟았는데, 이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격리치료자 최대치는 1차 유행 당시의 7362명(3월11일)이다. ■관련기사‘2차’보다 많은 격리 치료자…증가세 ..

'박사방'가담자 선고 내용

'박사방'가담자 선고 내용과 주요 혐의 미성년자 성착취가 이뤄진 텔레그램 ‘박사방’을 범죄집단으로 보고 법원이 가담자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징역 40년이 선고됐으며 나머지 공범 5명도 징역 7~15년형을 선고받았다. 디지털성범죄에서 범죄집단조직죄가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향후 디지털성범죄 관련 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이현우)는 26일 조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조씨 출소 후 10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 30년 동안 전자장치 부착, 10년 동안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과 함께 가상통화 등으로 얻은 범죄수익금 1억604만원을 추징할 것을 명령했다. 성범죄를 저질러 돈을 벌 목적으로 박사방을 조..

영가설 개념도

영가설 개념도 친자 확인이나 범죄 수사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DNA 분석 기법의 정확도를 보통 99.999%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의 용어로 보통 사람들이 이 숫자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이렇다. “만약 DNA 검사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오면 두 사람이 일치할 확률이 99.999%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는 정확한 해석이 아니다. 99.999%라는 숫자는 질병 진단에서의 특이도에 해당하는 값으로, DNA 검사에서 해당 유전자가 없을 때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정할 확률이다. 예를 들어, 범죄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실제로는 무죄인 홍길동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옳게 판정할 확률이다. 이것의 여사건(餘事件·어떤 특정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사건)으로 설명하자면, 해당 유전자가 없음에..

유니콘 기업의 재무재표

주요 10개 유니콘 기업의 재무재표 지난달 중소기업벤처부는 국내 유니콘 기업 20개 회사를 발표했습니다. 유니콘 기업이란 미국 벤처캐피탈(VC) 에일린 리가 2013년 최초로 사용한 개념입니다. 의미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1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달성한 비상장기업’입니다. 보통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스타트업 회사를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유니콘은 이마에 뿔이 난 아름다운 말처럼 생긴 판타지 속 동물입니다. 뿔로 코끼리를 꿰어서 든다는 유니콘을 19세기까지 유럽인들은 실존한다고 믿었습니다. 유니콘 뿔 가루로 속인 약이 팔렸다고 하니까요. 여기저기서 유니콘, 유니콘 그러는데 스타트업 기업이 정말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혹시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건 아닌지. 유니콘 기업..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의결권 감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의결권 감소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된 대기업 공익법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자칫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가로 우호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공익법인에 주식 출연을 꺼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수일가의 지배력 유지에 활용되는 ‘무늬만 공익법인’에 대해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맞서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는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계열사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임원 선·해임이나 정관 변경, 합병 등에 대해서는 총수일가(특수관계인) 지분과 합해 15%까지 의결..

고가 아파트 종합부동산세

고가 아파트 종합부동산세 부과액 현황 서울에서 공시가격 10억원짜리(시세 약 14억9000만원)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A씨(82)는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12만2000원가량 납부한다. 2004년 아파트를 구입한 A씨는 보유기간이 15년이 넘어 장기보유 공제와 고령자 공제를 합쳐 총 70% 세액공제를 받는다. 과세당국은 실수요 1주택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나이에 따른 고령자 공제와 보유기간에 따른 장기보유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고령자 공제는 60~65세 미만 10%, 65~70세 미만 20%, 70세 이상 30%가 적용된다. 보유기간별로는 5~10년 미만 20%, 10~15년 미만 40%, 15년 이상 50% 등이다. 같은 가격대 아파트라도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나이에 따라 훨씬 많은 세..

소릿길

소릿길 ‘소릿길’ 시작 지점인 전주에 도착한 건 11일 오후 5시 무렵이다. 전주역을 나서자 현악 소리가 들려왔다. 역전광장에 투명 유리막을 설치한 무대에서 일군의 연주자들이 바이올린과 키보드를 연주했다. 무대 철제 구조물 상단엔 ‘2020세계소리축제’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연주자들은 ‘아페토 앙상블’이라는 그룹이었다. 무대도, 광장도 한산했다. 해가 붉게 저물며 관객 없는 유리벽 무대와 역전 대로인 첫마중길을 물들였다. 코로나19 시대 또 하나의 서글픈 풍경이었다. 와중에 ‘전주는 소리의 도시’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 ■관련기사소리 내려온다…이 고을 저 산마루에…우리 소리 전해온다

식당·고시학원 관련 연쇄 감염 사례

식당·고시학원 관련 연쇄 감염 사례 코로나19 확진자 1명에게서 시작된 불씨가 가족·지인 간 친목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기폭제 삼아 100명이 넘는 n차 감염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지 않을 경우 n차 감염자가 계속 가지를 치면서 또 다른 n차 감염을 만들어내 확산세가 증폭될 우려가 커진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당분간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이례적으로 식당·고시학원과 키즈카페 집단감염의 전파 양상을 나타낸 그래픽을 공개했다. 특정 종교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1·2차 유행 때와 달리 불특정 다수의 일상적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빨리, 광범위하게 번질 수 있는지 경..

조 바이든 당선자 정상 통화

조 바이든 당선자 해외 정상 통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최강”이라며 ‘아시아·태평양 동맹강화’를 언급했다. 한·미·일 등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동맹을 무시하고 국제기구와의 협약에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후보자 등 외교·안보팀 지명자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안보팀에 대해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팀”이라며 “우리는 동맹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적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당선 확정 이후 통화했던 해외 정상들..

KBO리그 역대 우승 감독

KBO리그 역대 우승 감독 이동욱 NC 감독(46)은 지난 24일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감독이 됐다. NC 감독직을 맡은 지 2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선수 시절에는 ‘무명’이었다. 1997년 롯데에서 데뷔한 후 6년간 143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21 등의 성적을 기록했고 2003년 나이 29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2004년 롯데에서 코치로 새 출발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때 이 감독은 “내가 겪었던 부분을 선수들이 겪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만큼은 최대한 원하는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마음먹었다. ■관련기사실패 뒤 ‘인생역전’한 감독, ‘납득’으로 선수들 ‘성적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