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12일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강진은 양산단층에서 갈라져 나온 지류단층에서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주 지진은 국내에서 지진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래 발생한 최대 규모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전 일깨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은 24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연 ‘동남권 지진·단층 연구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지난 4개월여간 진행해 온 경주 지진 원인 분석의 중간 발표를 했다. ■관련기사 "경주 강진 진원은 양산단층 지류…대지진 가능성 극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