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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중국-영국 철도 노선

영국 런던 동부에 위치한 바킹 지역은 지난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는 런던 안팎 다른 지역들에 비해 탈퇴표가 많이 나왔다. 그러던 곳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와도 이어지는 신(新)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 이우를 출발한 열차는 영불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1만2451㎞의 여정을 거쳐 바킹에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과 영국을 잇는 첫 화물열차가 드디어 실현된 것이다. 열차가 거쳐온 나라만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7개국이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는 “이 화물열차가 아시아와 유럽의 무역로인 고대 실크로드를 재현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중국 화물열차, 1만2400km 달려 런던에…'일대일로' 막 올랐다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학생부 전형은 2009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때와 달라진 점은 이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내년도 입시에서 대학은 10명 중 7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전형이라는 표현은 중요한 본질을 숨긴다. 학생부 전형의 핵심은 내신성적이다. 학교 측이 학생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보고 선발한다는 말은 기만이다. 교사 입장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보면 결국 내신성적이다. ■관련기사 [포커스Ⅱ]"학생부는 날조된 서류" 현직 교사의 양심고백

'문재인 대세론' 견제하는 민주당 대선주자 4인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권을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는 정당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민주당도 앞날을 장담할 수는 없다. 전체 예비 대선주자들 가운데 지지율 수위를 다투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있지만, 오히려 문 전 대표가 무난히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고 보는 ‘대세론’이 민주당 경선의 동력을 빼앗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수록 흥행이 되고 유권자의 관심도 쏠리게 마련인데, 초반부터 후반까지 일관된 대세론이 이어지는 것은 김이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포커스 1]민주당 '노잼 경선'이 보인다

울산 태양광 발전 마을

울산 남구는 18일 태화강 철새도래지 인근 단독주택과 빌라 등 50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 태양광 발전마을은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이다. 남구는 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하면 1가구당 한 달 평균 3만원의 전기료와 1500여t의 온실가스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울산 태화강변에 전국 최대 대양관발전 마을

켄보 600 주요 특징

이강수 중한자동차 사장은 18일 인천 남구 본사 전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 600’의 한국 진출을 알리며 자신했다. 소형버스나 미니트럭 같은 중국산 상용차는 이미 한국에서 팔리고 있지만 중국산 승용차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켄보 600은 중국 5대 자동차회사인 베이징자동차의 수출차량 전담 생산업체에서 제조하는 중형 SUV다. 중국에선 ‘S6’라는 이름으로 연 4만대 이상 팔린다.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옵션을 조정해 만든 차가 바로 켄보 600이다. ■관련기사 "싼 게 먹힐 것" 중국 승용차 상륙 시동

주요 유통업체 설 고객 잡기 전략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힌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9로, 2013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80대로 내려앉는 등 설 대목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특히 백화점업계는 올해 설 매출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기사 소비심리 꽁꽁…“설 대목 싼커 잡아라”

반기문 귀국 각당 논평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특유의 ‘반반(半半)화법’으로 유명하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식의 화법을 말한다. 반 전 총장이 이를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반반(潘半)화법’이라고도 한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말 방한 때 대선 출마 의지를 언뜻 비쳤다. 하지만 언론에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자 “과대 해석하거나 추측하는 것은 삼가, 자제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그의 귀국으로 그동안 ‘반반’에 머물던 대선 출마 여부는 100%로 확실해졌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반반화법은 계속되고 있다. 귀국 항공편에 동승한 일간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은 스스로를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규정했다. ‘진보’와 ‘보수’라는 절반의 지점에서 그의 위치를 잡은 것이다. 현..

브렉시트, 어떻게 진행되나

1961년 영국이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겠다고 했을 때 샤를 드골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라면서 거부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반년의 고민 끝에 영국은 결국 ‘하드 브렉시트’를 택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탈EU의 큰 틀은 ‘완전한 결별’이었다. 유럽을 떠나 “글로벌 국가”가 되겠다고 했다. 메이 총리의 표현은 단호했다. 그는 “EU가 (영국에) 징벌을 가한다면 자해가 될 것”이라며 “나쁜 거래를 하느니 거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일시장에 남기 위해 EU에 고개를 숙이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관련기사 ‘세계 금융 중심’ 런던, 해가 지나

국가별 스마트폰 보급률 현황&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추이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은 전 세계 주요 산업 지형부터, 개인의 일상생활까지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에 머물던 휴대전화는 ‘손안의 컴퓨터’로 진화했다. 2일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 기준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 결과를 보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매체를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을 응답한 비중은 2015년 46.4%를 기록, 44.1%에 그친 TV를 마침내 역전했다. ■관련기사 [신년기획 - 모바일 혁명 10년]SNS·쇼핑…'손안의 비서' 스마트폰 보편화로 일상생활 변혁

HMM+K2 컨소시엄 구성

국적 원양선사와 근해선사들이 국내 해운 역사상 처음으로 전략적 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치열한 원가 경쟁과 덩치 싸움이 한창인 국제 해운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상선과 장금상선, 흥아해운은 ‘HMM+K2 컨소시엄’을 결성해 아시아 노선 공동운항을 비롯해 컨테이너 장비 공유와 항만 인프라 공동투자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3사는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다음달 중 본계약을 마무리해 3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해운업 위기 같이 넘자' 선사들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