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경제 관료 진영 보호무역주의냐 자유무역주의냐, 세계 경제 질서를 좌우할 미국 정부의 무역정책이 갈림길에 섰다. 경제민족주의 진영 인사들과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월가 출신 관료들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자유무역주의 진영의 입김이 세지면서 보호무역주의 목소리는 잦아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자유무역” 경제관료 득세…문 닫겠다던 트럼프 마음 여나 트럼프의 새 반이민 행정명령, 무엇이 달라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슬람권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1월27일 서명했던 행정명령이 법원의 제동으로 시행이 중단된 데 따른 조치다. 기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