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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거칠어지는 '말 대 말' 공방

정치권의 설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호견제에서 거친 말폭탄을 쏟아내는 수준으로 나아갔다. 진영 내 주도권과 ‘적통’을 두고 서로 격렬하게 부딪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선 이른바 ‘짐승’ 발언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을 겨냥해 “그런 말(지난 대선에서 문 전 대표를 소극적으로 도왔다는)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한 것이 시발점이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서 “막말의 종결판! 물에 빠진 사람이 버둥댈수록 가라앉는다”고 안 전 대표를 직격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지 않으냐. ‘독철수’가 된 건 잘했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대립이 격화했다...

한국 경제 4월 위기론의 근거 및 반론

오는 4월은 잔인한 봄이 될 것인가. 대내외 악재가 겹겹이 쌓이면서 한국 경제의 ‘4월 위기설’이 증폭되고 있다. 경제 내적인 문제 외에 조기대선과 북·미관계 긴장 가능성 등 정치 리스크가 보태지면서 한국 경제는 넘쳐나는 불확실성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관련기사 4월 경제위기론의 실체…‘탄핵·트럼프’ 안팎 리스크에 경제도 벼랑 끝

넷마블에서 제기된 문제들 및 조치

넷마블의 ‘일하는 문화 개선안’이 회사 전체에 의무적으로 도입된다. 이번 개선안은 게임산업 노동자들의 살인적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경향신문 2월6일자 1·3면 보도)이 제기된 이후 넷마블이 마련한 것으로 심야 업데이트의 금지, 인원 충원 등 구체적인 계획이 담겼다. 넷마블은 14일 본사와 계열사 전체에 ‘일하는 문화 개선안’이 본격 도입됐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3일 사내방송을 통해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회사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실행에 옮기는 이유는,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이번 개선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관련기사넷마블 “심야 업데이트 금지”…게임노동자들 과부하 줄인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음성인식 탑재 전망

LG전자의 ‘G6’, 삼성전자의 ‘갤럭시S8’ 등 올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AI 음성비서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미 2011년부터 꾸준히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 첫 타자로 26일 공개될 LG전자 ‘G6’의 경우, 구글의 자체 브랜드인 ‘픽셀’폰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는 단말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한국 제조사와 먼저 손잡고도 정작 한국어 서비스는 아직 준비되지 않아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국내 폰에 탑재되는 구글 음성비서 "한국말 못해요"

제8차 국가 교통안전 기본계획

오는 2021년까지 도심 내 차량 제한속도가 현재 시속 60㎞에서 50㎞ 이하로 낮아진다. 폭이 좁아 사고가 잦은 이면도로는 시속 30㎞ 수준으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제8차 국가교통안전 기본계획’을 확정해 연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4000명대에서 2700명대로 줄이기 위한 10가지 중점계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도심 제한속도 50km 이하로…폭 좁은 이면도로는 30km로

논란이 되는 상법 개정안 주요 내용과 쟁점

이달 임시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재계는 17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레퍼토리를 되풀이하고 있다. 개정안 주요 내용들은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정경유착 근절 요구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반대 목소리만 높이는 재계를 두고 과연 환골탈태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논란이 되는 상법 개정안에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집중투표제 의무화, 전자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 도입 등이 담겨 있다. 재벌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이사회를 주주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통제장치를 부여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기사 [상법 개정안 재계 반발]“경영권 불안 심화” 주장 되풀이…재계, 환골탈태 의지 있나

축구선수 권창훈, 디종FCO 구단 소개

권창훈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돈보다도 오랫동안 꿈꿨던 유럽 진출이 더 중요했다. 3~4년 후면 국방의 의무도 해야 한다. 내가 주어진 시간 동안 큰 무대에서 모든 걸 걸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빵집 아들’ 권창훈(23)이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미드필드로 활약했던 권창훈은 지난달 18일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디종FCO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 6개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다. ■관련기사 ‘빵집 아들’ 권창훈,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

북 동해상 미사일 발사, 북한 무수단미사일 제원

북한이 3차 핵실험 4주년인 12일 고체추진체를 단 무수단급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쏘면서 올해 처음으로 미사일 도발에 나서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0월20일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에 실패한 이후 4개월 만이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엔진성능 개량 시험과 함께 새로 출범한 미 트럼프 행정부 및 세계 각국의 관심 끌기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북 미사일 발사]‘무력 시위’로 트럼프에 메시지…대북정책 우선순위 끌어올리기

GDP 대비 4대 재벌의 자산총액 비율 추이, 2017년 2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제도

2017년 촛불민심은 ‘재벌도 공범이다’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 대기업들은 800억원 가까이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몰아줬다. 1996년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뜯어 비자금을 조성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재판정에 선 후 20여년이 지났으나 재벌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줬다. 1987년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1998년 사외이사제 등 재벌개혁을 위한 조치들이 시행됐지만 현실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이 확인된 것이다. 다시 재벌개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개혁의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관련기사 다시 떠오른 재벌개혁, 경제력 집중 억제냐 지배구조 개선이냐

19대 대선 주자들의 캠프 위치

대선의 계절이 왔다. 국회의사당 앞 서여의도에 19대 대선 주자들의 캠프도 속속 자리를 잡았다. 대선 주자들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처럼 한 건물에서 ‘적과의 동침’을 하거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처럼 민주당에 인연이 깊은 건물에 입주해 스토리를 만든다. 이른바 ‘캠프의 지정학’이다. 캠프마다 그곳에 자리 잡은 사연은 ‘넓어서’ ‘시설이 좋아서’ ‘거기밖에 없어서’ ‘가격이 저렴해서’ 등 각양각색이다. ■관련기사‘용꿈 꾸는 사연’ 없는 캠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