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앞에 가보면 5~10년 전에 비해 안경을 쓴 어린아이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눈을 나쁘게 하는 요인은 수없이 많은데, 어릴 때부터 눈 자체를 혹사하는 것도 문제지만 체력에 비해 공부나 운동, 일을 많이 해서 생기는 ‘노권(勞倦)’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권은 입맛이 없고 식은땀이 나며, 쉽게 지치고 팔다리에 힘이 없고, 몸에 미열이 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똑같이 책을 보거나 TV를 봐도 노권이 있다면 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관련기사 [톡톡! 30초 건강학]체력에 비해 공부·운동 많이 하면…시력 떨어뜨리는 ‘노권’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