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북한과 말레이시아 입장 북한이 23일 김정남 피살 열흘 만에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김정남은 ‘쇼크사’이고, 북한 배후설은 ‘남한의 음모 책동’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반박해온 내용과 비슷하다. 조선법률가위원회라는 비상설 기구를 통해 법적으로 접근하고, 말레이시아 당국이 거부한 공동수사를 거듭 제안한 것으로 미뤄 이번 사건을 영구미제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관련기사 북, KAL기 폭파 때처럼 “배후설 허위날조” 김정남 피살에 연루된 용의자들 “여성들은 독성물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정남 피살 사건은 ‘계획된 범죄’였고, 공격을 직접 실행한 여성 용의자들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칼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