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케이뱅크보다 2년 앞선 2015년 모바일 특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하지만 “복잡하다” “불편하다”는 소비자 반응은 계속 나온다. 왜 그럴까. 케이뱅크 앱과 KB국민·KEB하나·우리·신한의 모바일뱅킹 앱을 안드로이드폰에 설치하고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보니 원인을 직감할 수 있었다. 시중은행 앱은 설치단계부터 소소한 불편이 따랐다. 케이뱅크의 경우 앱 마켓에서 ‘케이뱅크’를 검색하니 앱이 하나만 검색돼 바로 설치했다. 반면 시중은행 앱은 여러 개여서 어떤 게 모바일 전용인지 헷갈려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관련기사 시중은행 복잡한 앱…케이뱅크, 하나로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