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 취임선서식에서 취임사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올바른 선택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다”며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 탄핵 사태, 대선 과정을 겪으며 나뉜 사람들의 마음을 화합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문 대통령 첫 메시지 ‘통합·소통’…“탈권위 청와대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