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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T 커머스 업체와 시장 규모

TV 리모컨을 조작해 홈쇼핑 상품을 간단하게 살 수 있는 ‘T커머스’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 홈쇼핑 방송과 달리 규제가 많아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 디지털TV 보급 확대 등 시장·기술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5일 한국T커머스협회에 따르면 2014년 800억원에 불과했던 T커머스 시장 규모는 2015년 2500억원대로 크게 성장한 뒤, 올해 1조8000억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200%가 넘는다. ■관련기사 연 200% 성장…무시됐던 ‘T커머스’ 무시무시해졌다

코레일 고속열차 임대수익률

코레일은 2015년 국세청에 ‘정부안에 따라 특수관계 법인(SR)에 저가 임대를 할 경우 법인세 과세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물었다. 코레일이 임대료율을 산출하는 대신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임대료율을 낮춰 잡으면 법인세법 위반일 수 있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SR은 코레일로부터 고속차량 22편성을 연 임대료율 3.4%, 임대기간 5년의 조건으로 연 353억원에 빌리고 있다. 국토부가 코레일 채권금리(3.6%)에 차량에 대한 코레일의 투자비용(52%)을 곱하고, 이에 1.5% 가산금리를 더해 연 임대료율을 3.4%로 정하게 했다. ■관련기사 [단독]코레일·SR, 고속철 임대 ‘불공정 계약’

올해 표준강수지도와 강수량

유난히 비가 안 온 한 해라고 한다. 곡우와 하지 사이 내린 비의 30년어치 평균(평년)을 100ℓ라고 한다면 올해 같은 시기에 내린 비는 몇ℓ에 해당할까. 약 34ℓ다. 2017년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올 상반기 동안 내린 비로 따져도 평년 대비 49.5%에 불과하다. 올해 1~6월 표준강수지도 2013년부터 내리 4년 평년치를 밑도는 강수량은 이례적이다. 2015년 연강수량 949㎜ 수준의 큰 가뭄이 발생했고, 2016년은 평년치는 밑돌았으나 강수량은 상승했다. 2017년에는 평년치를 회복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하는데, 2015년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수준의 가뭄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강수량 상승도 태풍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기상학계는 보고 있다. 7년에 한 번씩 강수량이 뚝 떨어지는 패턴이 깨지..

국도32호선(왕복4차로 확장)

충남도는 여름철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는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진입도로(태안∼만리포 국도 32호선)를 왕복 4차로로 확대해 오는 8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시 개통은 태안지역 해수욕장의 개장일 등에 맞춰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관련기사 만리포해수욕장 가는 길 편해진다

한국 노동자의 기술 활용도

해결책을 찾는 데 30분 이상 소요되는 비교적 복잡한 업무에 맞닥뜨렸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 노동자의 능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3일 ‘한국 성인 역량의 현황과 개선방향: 문제해결 스킬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OECD의 2012~2016년 조사에서 한국 근로자(16~65세)의 문제해결 기술 활용도는 4점 만점에 2.53점으로 조사 대상 33개국 가운데 29위에 불과했다. OECD 평균은 2.80점이었다. ■관련기사 한국 노동자, 문제해결기술 활용도 OECD 하위권

금융권 연체채권 현황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2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금융회사에서 제출받은 ‘금융권 특수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증권·대부업 제외)의 5년 이상 연체채권 규모는 8조2085억원에 달했다. 전체 연체채권 금액(20조1542억원)의 40.7%다. 차주(돈을 빌린 이) 수도 37만5442명이나 된다. ■관련기사 악착같은 ‘빚의 족쇄’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3년까지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밑 630m에 7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정수용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통합역사를 단순히 역사의 기능을 하는 것을 넘어 런던 카나리워프 정거장, 모스크바 정거장 같은 세계적인 예술철도역으로 조성하겠다”며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영동대로에 야구장 30배 ‘지하도시’ 만든다

용불용설과 진화론

2010년 타임지는 ‘왜 당신의 DNA는 당신의 운명이 아닌가(Why Your DNA isn’t Your Destiny)’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린다. 기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나 우리의 행동 및 자발적 선택이 우리 세포 안의 유전정보에 영향을 끼치고 더 나아가서 우리 자손의 유전정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주장이 소개된다. 이것이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다. ■관련기사 [전문가의 세계-뇌의 비밀](9) 경험도 유전된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추이

저금리와 인위적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정권마다 1%포인트씩 성장률이 떨어졌다. 이른바 ‘5년에 1% 하락의 법칙’이다. 노무현 정부 4%, 이명박 정부 3%, 박근혜 정부 2%로 떨어진 상태에서 최악의 경우 다음 정권은 0%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김세직 서울대 교수는 내다봤다. ■관련기사 빚으로 쌓은 성 “부동산 탓 금융위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