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모컨을 조작해 홈쇼핑 상품을 간단하게 살 수 있는 ‘T커머스’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 홈쇼핑 방송과 달리 규제가 많아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 디지털TV 보급 확대 등 시장·기술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5일 한국T커머스협회에 따르면 2014년 800억원에 불과했던 T커머스 시장 규모는 2015년 2500억원대로 크게 성장한 뒤, 올해 1조8000억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200%가 넘는다. ■관련기사 연 200% 성장…무시됐던 ‘T커머스’ 무시무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