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총성과 함께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바람을 갈랐다. 한국 육상 남자 100m 사상 최초로 10초0대로 진입하는 폭발적인 역주였다. 김국영은 27일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에 골인했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13으로 2년 만에 자신의 한국기록을 0.03초 단축한 김국영은 불과 이틀 만에 0.06초를 더 줄이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관련기사 달리는 법을 바꾸니, 한국기록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