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계정 분석 텔레그램의 일부 성착취물 판매자들이 복수의 계정(ID)을 활용하거나 ‘대포통장’을 이용해 수사망을 회피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들은 성착취 영상 목록을 ‘메뉴판’으로 표현하는 등 성을 상품화했다. 경향신문은 31일 텔레그램 성착취물 등 영상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대화 80여건을 입수해 분석했다. 판매자들은 주로 텔레그램 메신저 ID를 이용해 구매자와 만났다. 일부는 디스코드, 라인 등 별도의 메신저를 썼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판매 영상을 홍보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묶어서 사면 에누리” 성착취 영상 속 여성을 상품처럼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