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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북극 오존층 변화

1년 사이 북극 오존층 변화 지난해 3월23일, 지구 특정 지점의 오존층을 촬영한 미국 인공위성의 특수 카메라에는 붉은색과 녹색이 어울린 익어가는 사과 같은 모습의 지구가 잡힌다. 붉은색은 오존층이 두꺼운 곳, 녹색은 상대적으로 얇은 곳이다. 그런데 꼭 1년 뒤인 올해 3월23일 촬영된 사진에는 난데없는 파란색 부위가 사진 한가운데에 넓게 퍼져 있다. 파란색은 오존층이 극단적으로 얇아져 구멍이 뻥 뚫렸다는 뜻이다. 이 사진이 항상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있는 남극 상공을 찍은 것이라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북극이다. 북극 상공에 초대형 오존층 구멍이 뚫렸다는 세계 과학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크기가 무려 남한 면적의 10배에 이르는 100만㎢에 이른다. 이번 이상 현..

4·15 총선 여야 예상 의석수

4·15 총선 여야 예상 의석수 “과반은 쉽지 않지만 원내 제1당은 가능하다”(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수도권이 안 좋아서 걱정이다”(미래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 4·15 총선을 닷새 앞둔 10일 여야가 내놓은 자체 판세는 엇갈렸다. 민주당은 과반에 육박하는 ‘원내 제1당’을 자신한 반면 통합당은 수도권 등 박빙 지역구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최대 130석가량을 예상했다. 민주당으로선 ‘악재’가 될 것이라던 코로나19 사태가 ‘호재’로 작용하고, 통합당은 최근 ‘막말 파동’이 여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치권에선 민주당의 ‘자신감’과 통합당의 ‘걱정’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기사 [선택 4·15]민주당 “과반 육박 제1당 기대” 통합..

4·15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

4·15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 4·15 총선 당일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재·보선 지역구는 전국 기초단체 8곳, 광역·기초의회 50곳 등 총 58곳이다. 지난해 3월5~16일 기존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이 당선무효형을 받거나 피선거권 상실, 사직 또는 사망한 곳이다. 시장 선거가 진행되는 곳은 충남 천안, 경기 안성, 경북 상주시 등 3곳이다. 10일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한 곳씩 우위를 점하고 있고, 경기 안성시에서는 박빙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선택 4·15]시장·군수 등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른다

통합당, 민주당 막말

통합당, 민주당 막말 거대 양당의 상호 심판론과 비례위성정당 창당 여파로 정책 경쟁이 실종된 4·15 총선에서 후보자들의 ‘막말’이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3040세대 비하에 이어 5·18민주화운동을 매도하고 세월호 참사까지 비꼬는 거친 발언을 내뱉고 있다. 당초 통합당은 막말 전력 후보 배제 원칙을 세웠지만 ‘전투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명분으로 공천을 주면서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양극화 정치 후과인 셈이다. 이는 중도·무당층을 등 돌리게 해 투표율 저하를 초래하는 등 정치 퇴행에 대한 책임론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선택 4·15]통합당 막말, ‘원죄’는 부실 공천…안 걸렀나 못 걸렀나

4.15총선 인천,경기 주요 승부처

4.15총선 인천,경기 주요 승부처 4·15 총선의 인천·경기 지역구는 모두 72석이다. 21대 국회 ‘1당’을 결정하는 최대 승부처라는 데 여야 이견이 없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 있고, 이슈 호응도도 높아 총선 초반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시작된 지역이다. 하지만 선거 막판 미래통합당의 세월호 관련 막말 파문이 돌출하면서 심판론 불길은 야당으로 옮겨붙고 있다. 여야 심판론이 충돌하면서 수도권 민심 향배에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총 47석을 챙겼다. 이번엔 최대 56석가량을 내다보고 있다. 통합당은 30석가량이 목표치다. ■관련기사 [4·15 권역별 승부처]⑥“경제 실정” “막말 선거” 불붙은 심판론…민심 향배 ‘바로미터’

여야 주요 청년정책 입장

여야 주요 청년정책 입장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용산미군기지 터에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을 짓자는 주장에 “공원 등 편의시설도 필요하고 청년을 위한 주택공급도 필요하다”며 ‘중립’ 의견을 냈다. “임대주택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언과는 배치되는 입장이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당초 정부 안인 ‘시민공원 조성’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폭등한 집값을 고려하면 임대주택이 필요하다”고 찬성 입장을 냈다. 경향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9일 민주당·통합당·정의당·국민의당 등 주요 4당을 상대로 ‘정책 현안 질의’를 한 결과, 청년정책에 대한 입장은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청년세대를 둘러싼 경제적 지원, 정치참여, 주거지원과 일자리 문제 등에서 민주당·정의당은 적..

청소년의 4·15 총선 기본 인식

청소년의 4·15 총선 기본 인식 4·15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은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인성’을 꼽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만 18세 유권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8일 경향신문에 공개했다.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신설된 18세 유권자의 투표권과 관련해 이 연령대 유권자들만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총선부터 선거연령이 2002년 4월16일 이전(4월16일 포함) 출생자까지 투표가 가능해졌다. 이 연령대는 약 53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조사 결과 인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91명(37.3%)으로 가장 많았다. 인성에는 도덕성과 겸손함, 성실함, 청렴함 등이 포함됐다. 한 응답자는 “공약과 실천력도 중요하지만 대..

18세 유권자 대상 여야 공약

18세 유권자 대상 여야 공약 여야 후보들은 4·15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장을 찾게 될 청소년 유권자들과 접점을 늘려가며 이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경기 수원을)는 지난 3일 생애 첫 투표를 치르는 만 18세 유권자 7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온라인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고충과, 10대 청소년 다수가 피해자가 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 후보는 “정치권에서 소통을 강조하지만 정작 10대나 20대 초반 젊은층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는 면이 있다”며 “항간에 (청소년 정치 참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만 18세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영찬 후보(경기 성남중원)는 청소년 진로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자 실직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자 실직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노동자 4명 중 3명꼴로 일자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정부의 이동제한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상점이 문을 닫으면서 고용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노동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노동자 33억명의 81%에 해당하는 약 27억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평가했다. ILO는 코로나19로 올해 2분기 전 세계 노동자의 노동시간이 6.7% 줄어들 것으로도 예상했다. 이는 전 세계 정규직 노동자 1억950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ILO가 지난달 예상했던 올해..

긴급재난지원금 입장

긴급재난지원금 입장 코로나19 경제대책의 일환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문제가 4·15 총선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야가 재정건전성과 선별적 복지를 강조하며 신중하게 대응하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하면서다.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른 긴급 조치지만 총선을 의식한 포퓰리즘적 접근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존 선별 지급에서 ‘전 국민 지급’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해찬 대표는 “긴급한 재난을 맞이해 국민들을 보호하는 정부와 당의 입장 등을 전달하고 있는데 여러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 선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관련기사 여야, 비상 상황 속 응급조치 확대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