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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예·적금 중도 해지 현황

예·적금 중도 해지 현황 코로나19 확산 이후 예·적금을 깨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소득 악화에 따라 생계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정부의 자금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부터 4월3일까지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개 은행의 ‘예·적금 중도 해지’ 건수는 총 113만2294건이고, 액수는 12조7519억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 91만1634건, 9조5560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22만660건(24.2%), 액수는 3조1959억원(33.4%)이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

백화점 임시휴업 현황

백화점 임시휴업 현황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대표적 빅3 백화점이 ‘코로나19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잠잠해지는가 싶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해외 입국자 중심으로 늘어나자 특히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백화점들은 상시 방역체계를 갖추느라 분주하다. 앞서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한 이후 임시휴업·조기 폐점·영업 단축 등으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빅3 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올 2~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0%가량 줄었다. 롯데는 22~34% 매출이 감소했고 신세계는 14~34%, 현대는 17~32%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이 증가한 데다 잇따라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면서 임시휴업과 영업 단축에 들어가 피해가 커졌..

4·15 권역별 승부처

4·15 권역별 승부처-강원 강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강원 원주을(송기헌 의원) 단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19대 총선에선 보수정당 후보가 싹쓸이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여전히 강원도에선 미래통합당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많다. 다만 최근 들어 표심이 흔들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민주당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구심점으로 ‘이광재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때처럼 민심에 균열을 내기 위해 ‘선수 교체’를 외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3일 강원도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면서 “이제 선수를 좀 바꿔보시죠”라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강원 홀대론’을 앞세우며 정부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통합당은 ‘..

현금 사용에 대한 입장

각국의 현금 사용에 대한 입장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주요국 곳곳에서 현금 사용이 줄어든 반면 비대면·비접촉 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거래가 늘어난 데다 화폐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비접촉 수단으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주요국 지급수단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이 같은 각국 현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ATM 네트워크 운영기관인 링크(LINK)는 영국 내 현금 사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관련기사 ‘코로나 바이러스 묻어있을라’ 지폐·주화 꺼린다

시중은행 코로나19 감염 예방

시중은행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권 일상이 바뀌고 있다. 집에서 업무를 보거나 대체사업장으로 출근하는 재택·분산 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다. 회의와 업무보고 등 조직 내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서로 마주 보고 진행하던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바뀌었고, 최고경영자(CEO) 대면보고도 긴급한 사안이 아니면 생략하고 있다. 구내식당에선 도시락을 지급하고, 서로 마주 보고 식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탈의실 운영을 중단하고 사복 근무를 허용했다. ■관련기사 코로나19 장기화가 바꿔 놓은 금융권 일상…비대면 화상회의에 점심은 ‘홀로’

여성후보들의 분투기

여성후보들의 분투기 4·15 총선에서 경북 경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34)는 지역 유권자들의 편견에 맞닥뜨리곤 한다. 거리에서 인사하면 “아이고, 여자가…”라고 못마땅해하는 어르신을 자주 만난다. “집에서 아(애)나 키우지”라는 말도 들었다. 정 후보는 “아버님, 경주는 여왕도 나온 곳”이라거나 “요즘 여자들이 똑똑한 거 아시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친다.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 5명 중 1명은 여성(19.1%)이다. 전체 253개 지역구 중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여성 후보는 각각 12.6%(32명), 11.0%(26명)에 불과하다. 지난 총선에 견주면 양적으론 늘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나 성평등 시대를 감안하면 부족한 현실이다. 여성 후보들은 당내 ‘공천’이라는 ..

여성 후보 출마 지역구

여성 후보 출마 지역구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성 후보들은 대부분 남성 후보들과 대결해야 한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의 여성 후보는 총 58명이다. 이들 중 절반 정도인 25명은 현역 의원이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상당수가 정치 신인이거나 ‘험지’ 출마자가 많은 편이다. ‘여성 대 여성’ 경쟁이 펼쳐지는 지역구도 7곳에 달한다. 남성 기득권이 강한 정치판에서 공천의 ‘바늘구멍’을 통과해 올라왔지만 본선 승리가 쉽지 않고, 여성 후보끼리 맞붙는 경우 한쪽은 ‘버려지는 카드’가 될 수밖에 없는 구도다. ■관련기사 [정치 약자들의 힘겨운 총선]②첫 도전에 ‘험지’ 나서고…다선·남성 상대 ‘이중고’

채팅앱 성범죄 수법

채팅앱 성범죄 수법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주요 고리로 꼽히고 있다. 회원가입 없이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경우가 많다. 경향신문이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선고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랜덤채팅’ ‘채팅 앱’ 등 단어가 포함된 사건이 다수 확인됐다. 2016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성범죄 피해 67%가 채팅 앱을 통해 일어났다. 같은 해 이뤄진 또 다른 조사에서 여가부는 “ ‘성매매(성착취) 조장 앱’이 317개”라고 밝혔다. 앱은 하루에도 수십개 생겼다 사라진다. ■관련기사 [n번방 수사]익명 보장 ‘채팅 앱’, 청소년 노린 성범죄자들의 ‘사냥터’였다

고령자 주거지원 대책

고령자 주거지원 대책 국토교통부는 1일 ‘주거복지로드맵 2.0’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고령자 전용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자 임대주택은 ‘고령자 복지주택’ 1만호, 매입형 리모델링 임대주택 1만호, 신규 공공임대주택 6만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들의 거주 안전을 위한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의 특화시설을 갖춘 주택이다. 신규 공공임대주택도 문턱제거, 안전바 설치 등의 특화 설계를 반영해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매입형 주택도 안전시설이 포함되도록 리모델링한 후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서울·인천 등 총 12개 지역에서 700호가 입주하게 된다. 기존 고령자 공공임대주택에는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목소리 복원

청각장애인 목소리 복원 김소희씨(47)는 선천성 청각장애인이다. 들을 수 없으니 말도 할 수 없었다. 죽기 전에 ‘내 목소리’로 가족과 대화하는 게 소원이었다. 그런 김씨가 KT를 만나 꿈을 이루게 됐다.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로 자기 목소리를 찾은 것이다. 이 기술은 성대 분석 등을 통해 잃어버린 목소리를 복원하는 작업이다. 이제 김씨가 하고 싶은 말을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려 있는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에 입력하면 생생한 목소리로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KT는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일환으로 김씨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김씨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먼저 동성 가족의 음성을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그의 딸, 언니, 어머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