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밀 자급률 추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식량시장이 크게 동요했다. 베트남·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쌀 등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세계 식량시장의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식량에 대한 관심은 한껏 높아졌다. 이번 사태는 언제라도 식량교역이 중단될 수 있고, 심지어는 식량을 무기화하는 사례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 식량 상황은 어떨까. ‘제1의 주식’인 쌀은 남아돌고 있지만, ‘제2의 주식’인 밀은 99%를 수입해 먹는다. 상황에 따라서는 밀 공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국내 밀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2008년 30.9㎏에서 지난해 33.0㎏으로 늘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민 1인당 밀 소비량은 1인당 쌀 소비량(59.2㎏)의 절반을 웃돌고 증가세는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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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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