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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7

피카(Fika)

피카(Fika) 스웨덴 사람들은 피카(Fika)라 해서 빵 조각과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말벗이랑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한다. 하루에 한두 번은 꼭 동료나 친구, 가족과 피카를 한다. 술을 마시거나 진하게 만나는 게 아니기에 부담 없는 미팅. 누구나 피카를 갖자고 청할 수도 있다. 피카를 위한 빵도 있다. 집집마다 오븐이 있는데, 수제 빵이 다들 일품이다. 구운 시나몬 롤빵이나 비스킷을 놓고 맛 품평도 한다. 스칸디나비아를 여행하려면 필수품 한 가지, 바로 보온병이다. 따뜻한 물이나 커피를 담아 다니면서 손도, 볼도 녹인다. 두툼한 털옷을 껴입고 눈밭에 앉아 피카를 나눌 수도 있다. ■관련기사 [임의진의 시골편지]피카 약속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코로나19 충격으로 한국 경제의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1%에 못 미칠 것으로 민간기관들이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도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 실적이 오는 2분기부터 본격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9개 국내외 경제연구기관·투자은행(IB)의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8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전기 대비 마이너스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바클레이즈·하이투자증권·HSBC·JP모건 등의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평균 낸 결과다. ■관련기사 한국 1분기 성장률 ‘-1%’에 못 미칠 듯

최근 취업자 수 증감

최근 취업자 수 증감 추이 코로나19 확산이 고용시장에 미친 충격은 고용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과 청년·여성 등에 집중됐다. 이들이 다수 종사하는 서비스업의 경기가 사람들의 대면접촉 회피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과거 외환·금융위기급 고용 위기로 심화된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만4000명 줄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9월(-30만8000명) 이후 21년6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도·소매업(-16만8000명)과 숙박·음식점업(-10만9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명) 순으로 취업자가 사라졌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악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발표한 ‘..

강남권 재건축 단지 시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시세 여당의 총선 압승 이후 주택규제 완화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을 연초 대비 많게는 1억~2억원가량 낮춘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상반기 내 다주택자의 보유세 인상을 목표로 한 법률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고, 6월 말로 정해진 양도세 중과면제 기한도 다가오고 있어 당분간 호가를 낮춘 매물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련기사 ‘규제 완화 없다’ 판단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 속출

V리그 남자부 이적 사례

V리그 남자부 FA 이적 사례 국가대표 라이트 박철우(35)가 한국전력으로 전격 이적하며 다음 시즌 V리그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남자부 최하위에 그친 한국전력은 추가 트레이드 등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자유계약선수(FA) 박철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연봉은 구단 FA 역대 최고액이었던 2017년 서재덕의 4억3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20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로써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철우는 2010년 삼성화재로 이적한 데 이어 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박철우 영입…‘최강전력’ 충전

정치 분야 입법 과제

정치 분야 입법 과제 4·15 총선으로 꾸려진 21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시작된다. ‘식물국회’ ‘동물국회’ 등 갖은 오명이 따라붙었던 20대 국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향신문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별로 21대 국회가 주력해야 할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법 개정을 비롯해 거대 양당의 ‘꼼수’로 무력화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보완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정치신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법안 처리율 36%, 계류법안 1만5000건. 임기 종료까지 한 달 남짓 남은 20대 국회의 성적표다. 4월 임시국회가 남아 있지만 계류법안 대다수는 20대 국회 ..

성범죄법 잔혹사

성범죄법 잔혹사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이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진 뒤 트위터엔 이런 해시태그가 올라왔다. 분노한 시민들은 n번방의 시발점으로 ‘법원’을 가리켰다. 법원이 성착취물의 해악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은 형량을 매겨 범죄의 방조자 역할을 했다는 비판이었다 ■관련기사 [성범죄법 잔혹사]④피해자 배제된 재판…“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