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조건부채권 환매조건부채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31일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허용하는 대출기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받고 달러화 현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통화당국이 보유한 미 국채를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화가 가능해진다. ■관련기사 달러 가뭄’ 해소…신흥국 은행에 돈 푸는 미국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0.04.02
대학입시 일정안 대학입시 일정안 교육부는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개학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을 원래 예정보다 2주 늦춘 12월3일에 실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11월 말에 실시되는 등 수능이 3차례 연기된 적은 있지만 ‘12월 수능’은 초유의 일이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대입 일정도 일제히 미뤄질 방침이다. 우선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이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16일 늦춰진다.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도 11월30일에서 12월14일로 조정된다. 대입별 전형 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해 다음달 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주 여유? 이미 5주 ‘학습공백’…속 타들어가는 고3 수험생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20.04.02
주요 스포츠대회 날짜 2019년 8월, 일본 도쿄의 낮 최고기온은 34~35도를 오르내렸다. 8월 평균 습도는 78%나 됐다. 기상청의 열지수 산출표에 따르면 기온이 35도일 때 습도가 80%라면 사람이 실제 느끼는 기온이라고 할 수 있는 열지수는 56.5도나 된다. 기상청은 열지수 54도 이상일 때 ‘보통 사람이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열사·일사병 위험이 매우 높음’이라고 경고한다.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의 개막일이 2021년 7월23일로 결정됐다. 금요일 밤 개막식을 위해 종전 날짜(7월24일)에서 하루만 당겼다. 코로나19 위험은 피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지적돼 온 고온다습·불쾌 올림픽은 그대로다.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영, 탁구, 승마, 철인3종경기 등은 도쿄 올림픽의 ‘봄..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20.04.02
안희정 성폭력 사건 재판일지 안희정 성폭력 사건 재판일지 - 출간에 대해 “세상을 향한 두 번째 말하기”라고 했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았나요. “미투 이후 공개적 말하기를 하지 않았어요. 재판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의 자리에 그럴듯한 소설이 자리 잡아 가는 걸 보게 됐습니다. 저는 마녀가 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보다 그럴듯한 거짓에 관심을 보였어요. 스스로 목숨을 놓으려고도 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도 싶었어요. 그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흰색 종이 위밖에 없었지요. 한 문장의 거짓을 바로잡으려면 수십개의 정돈된 문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쓰고 또 썼어요. ■관련기사 [커버스토리]김지은씨 “미투 후 긴..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20.04.02
정부의 마스크 수급 대책 정부의 마스크 수급 대책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강화된 이후 기재부는 정부 부처를 총괄해 마스크 수급 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공적마스크 공급 대책부터 지난 8일 마스크 5부제 보완대책까지 이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잘못된 메시지 관리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총 500만장의 공적마스크 공급 대책은 구매 가능일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정부는 “지역별로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구입 가능토록 하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약국과 농협·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의 마스크 구매는 사실상 3월 초에야 가능했다. 생산업체와 판매처 간 공급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20.04.02
사상 처음 ‘온라인개학’ 사상 처음 ‘온라인개학’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중·고교 개학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개학’으로 대체된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입시일정이 빠듯한 고3과 중3이 4월9일 먼저 개학을 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당초 예정보다 2주 늦춰져 12월3일 실시된다. ‘12월 수능’은 사상 초유의 일로 수시 원서 접수 등 대입 전형일정이 잇따라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서 온라인개학을 실시한다”며 “휴업일을 연장하는 것보다 온라인수업과 등교 출석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등교를 준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놀이수업 위주인 유치원·.. 오늘의 뉴스/기록경신 2020.04.02
빅히트엔터, 지난해 최고 실적 빅히트엔터, 지난해 최고 실적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지난해 98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회계공시 이래 매번 최고점을 찍고 있는 빅히트의 성장 중심에는 세계적 그룹으로 선 방탄소년단이 있다. 31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동기 대비 매출액 95%, 영업이익 24%가 증가한 수치다. 빅히트는 2018년에는 3대 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를 처음으로 넘어서는 6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관련기사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작년 영업이익도 ‘빅히트’ 오늘의 뉴스/기록경신 2020.04.02
채팅앱 성범죄 수법 채팅앱 성범죄 수법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주요 고리로 꼽히고 있다. 회원가입 없이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경우가 많다. 경향신문이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선고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랜덤채팅’ ‘채팅 앱’ 등 단어가 포함된 사건이 다수 확인됐다. 2016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성범죄 피해 67%가 채팅 앱을 통해 일어났다. 같은 해 이뤄진 또 다른 조사에서 여가부는 “ ‘성매매(성착취) 조장 앱’이 317개”라고 밝혔다. 앱은 하루에도 수십개 생겼다 사라진다. ■관련기사 [n번방 수사]익명 보장 ‘채팅 앱’, 청소년 노린 성범죄자들의 ‘사냥터’였다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2020.04.02
20대 국회 충청 의석수 20대 국회 충청 의석수 전국 단위 선거에서 충청 지역은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 제1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20대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에 비슷한 의석수를 줬다. 세종 선거구 분구로 의석수가 1석 늘어나 28석이 된 이번 총선에서도 ‘캐스팅보터’ 역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15 총선을 2주일 앞둔 1일까지도 충청 민심은 ‘안갯속’이다. 다수 선거구가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정 정당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선거 때마다 유연한 선택을 해온 표심이 이번에도 반복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속을 알 수 없는’ 민심은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천안갑 유권자인 ㄱ씨(65·천안중앙시장 상인)는 “안 그래도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적은데 코로나19까지 겹쳐 힘들다 보니 누구에게 투..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2020.04.02
수출 증감률 추이 수출 증감률 추이 전 세계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가 한국 수출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1분기 중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출이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고 일평균 수출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석유화학·석유제품 등 코로나19 영향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단가가 떨어지면서 이달 이후에도 수출 위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2% 감소한 469억1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 2월 반등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관련기사 반등 꿈꾸던 수출, 코로나에 ‘발목’…3월 0.2% 감소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20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