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 윌리 톰슨이 다루는 20세기는 1차대전이 발발한 1914년부터 구소련이 붕괴한 1991년까지로, 에릭 홉스봄의 1994년 저서 의 구분과 일치한다. 이 책의 원제가 이고 저자 역시 홉스봄과 맥을 같이하는 영국 사회주의 역사학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긍이 간다. 저자는 20세기를 다시 ‘대참사의 시대(1914~1945)’ ‘황금시대(1945~1973)’ ‘위기(1973~1991)’의 세 시기로 나눠서 살핀다. ■관련기사 [책과 삶]이데올로기 합종연횡이 연출한 ‘극단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