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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14

탈원전 반대 성명서에 참가한 교수 현황

7월 5일,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교수들이 국회 정론관에 모였다. 이들은 “대통령의 선언 하나로 탈원전 계획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제왕적 조치”라면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경청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원전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며, 원자력발전은 폐기물 등 사후 처리비용을 감안하더라도 LNG나 신재생에너지 등보다 훨씬 경제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자신들의 선언에 동참한 교수들이 60개 대학 소속 417명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원자력 외 대안 없다”는 원자력 전문가들의 진심은

전 세계 원전에너지 생산량과 비중

원전은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인데 한국만 이 흐름을 거스르려 한다.’ ‘원전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청정에너지다.’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건설 여부에 대해 ‘시민배심원단’의 뜻을 묻는공론화위원회를 운영키로 하자 원전업계와 원자력 관련 학계가 이 같은 논리를 퍼붓듯 쏟아내고 있다. 이런 주장이 사실일까. IAEA의 ‘원자로 정보 시스템(PRIS·Power Reactor Information System)’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원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2015년 2441TWh, 지난해에는 2476TWh가량 된다.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지난 20년간의 추이를 보면 ‘정체’에 가깝다. 1997년 이후 원전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뽑아 쓴 시기는 2006년(2660TWh)이었다. 이후 원전..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순위

리더보드 위쪽은 온통 태극기로 물결쳤다. 우승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을 비롯해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2위 최혜진(18·학산여고), 공동 3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 등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달러) 순위표의 상위권은 온통 한국 여자골퍼들 차지였다. ■관련기사 순위표 꼭대기 온통 ‘태극 물결’…이쯤 되면 ‘한국여자오픈’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추이

상반기 민간부문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5000명을 넘기면서 올해 안에는 ‘아빠 육아휴직’이 1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도 10%를 훌쩍 넘어섰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510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3353명과 비교해 52.1% 급증했다. 고용노동부 측은 “이 추세라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 숫자는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13년 2293명, 2014년 3421명, 2015년 4872명, 지난해 7616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관련기사 대세가 된 ‘맞돌봄’…아빠 육아휴직, 연내 1만명 넘어설 듯

고향세

고향세 '고향세'는 지방정부에 돈이 없기 때문에 대도시에 사는 사람이 자기가 내는 세금 가운데 일부를 자기가 원하는 지자체에 보내는 제도이다. 일본에서는 제법 자리를 잡아 지방세보다 고향세를 더 많이 거두는 지자체도 있고, 우리나라도 곧 구체적인 방법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별별시선]‘고향세’와 지방정부 살림살이

제주시 평균 기온 변화

제주의 평균 기온이 1950년에 비해 2도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상승에 따라 농작물과 바다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의 ‘통계로 본 제주환경의 변화상’을 보면 2016년 제주시의 연평균 기온은 17도로 2000년(15.7도)에 비해 1.3도, 1950년(15도)에 비해 2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제주시의 연평균 기온 곡선이 66년간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의 강수량 역시 1950년 1293.9㎜에서 지난해 1416.4㎜로, 1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뜨거워지는 제주, 아열대 과일이 ‘주렁주렁’

SK텔레콤과 SM엔터 인수합병 후 지분 구조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서로의 계열사 주식을 증자해 나눠 갖고 콘텐츠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의 음향기기 제조 계열사 아이리버는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00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해 아이리버의 지분 20.6%를 가진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본금으로 아이리버는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 MC)’를 합병하고, 일본팬을 대상으로 SM 소속 연예인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 ‘SM라이프디자인(SM LDC)’을 인수했다. ■관련기사 “콘텐츠가 밥” SK텔레콤도 SM과 손잡았다

P2P 대출 누적금액

저금리 시대 고수익 투자처로 인기를 끌어온 P2P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의 감독을 직접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56개사의 누적대출 규모는 1조1630억원에 달한다. 1년 사이 7.6배 늘었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1~2%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평균 14% 수익을 안겨주는 P2P 대출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현재 P2P 대출과 관련해 P2P금융협회로 한달에 100여건의 민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금융당국이 직접 감독을 나갈 수도 없고 제재할 근거도 없다. P2P업체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대부업에 속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투자금 밀물 P2P 대출 업체 ‘비신사적 행위’ 위험수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쟁점

여야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이틀 앞둔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세부 조정을 두고 막판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여야는 18일 본회의에서 두 현안을 처리하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공무원 증원 문제 등 세부 쟁점 사안을 둘러싸고는 입장 차가 뚜렷해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를 열고 11조2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두고 본격적인 숫자 싸움에 들어갔다. 가장 큰 쟁점은 공무원 1만2000명 추가 채용 절차에 드는 비용 80억원이다. ■관련기사 칼질 벼르는 야·사수하려는 여…벼락치기 ‘추경 수싸움’

정부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

지난해 11월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한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보고서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의 수혜자는 여성·학생·저학력층, 청년과 고령자, 숙박음식점업·서비스·단순노무직 종사자다. 비정규직 중에선 시간제 노동자, 임시직·일용직, 비노동조합원 등이 최저임금 인상 혜택을 받는다. ■관련기사 [‘시급 1만원 시대’ 시동]“생활비·시간 여유 생기겠지만…고용 불안감 떨쳐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