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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11

프레너미(frienemy)

프레너미(frienemy) 기업의 성패를 위해서는 때론 친구면서 때론 적이 된다.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전략적 협력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쟁을 하는 관계를 프레너미(frienemy)라고 부른다. 친구를 뜻하는 ‘프렌드(friend)’와 적을 뜻하는 ‘에너미(enemy)’의 합성어다. ■ 관련기사 [영화속 경제]-이해관계 따라 친구이자 적인 ‘프레너미’ (주간경향 2017.5.16 1226호)

18, 19대 대선 시도별 투표율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77.2%(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 집계)는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의 최고치였다. 지난 4~5일 사전투표가 실시됐고, 대통령 궐위로 치러진 선거여서 투표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되면서 투표율은 18대 대선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당초 높은 사전투표율(26.06%)을 근거로 기대했던 최종 투표율 80%에는 다소 못 미쳤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 ‘견인 효과’보다 ‘분산 효과’가 더 크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2017 시민의 선택]투표율 호남·수도권 오르고 영남·충청 낮아져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5년의 와신상담 끝에 19대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곁에는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문 당선인과 고락을 같이했던 측근 그룹은 호남과 비문재인계 인사들까지로 외연을 넓혔다. 후보와 캠프 중심으로 운영됐던 2012년 대선의 패배를 거울 삼아 이번 대선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명실상부한 당 중심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로 거듭났다. ■관련기사 [2017 시민의 선택]호남·비문인사로 외연 확장…‘용광로 선대위’로 통합

국회 의석수

9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20석, 자유한국당 107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은 20석이다. 여기에 정의당과 새누리당이 각각 6석과 1석이고 무소속 의원은 5명이다. 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의회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여소야대 상황이어서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은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여야 간 ‘협치’를 이뤄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는다. 정치권에선 벌써 수권정당이 제대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당장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임명, 핵심 공약과 개혁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야당에 일일이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특히 낮은 득표율로 당선될 경우 향후 정국을 끌어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2017 시민의 선택]예고된 여소야대…..

최근 5년간 프랑스 실업률 경제성장률 추이

지난해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은 1.1%로 유럽 평균 1.8%보다도 낮았다. 유럽연합 통계국(유로스타트)이 지난 3월 발표한 프랑스의 실업률은 10.1%다. 일하고 싶어 하는 300만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28개국 평균(8.0%)보다 높은 것일 뿐 아니라, 독일(3.9%)이나 영국(4.5%)과 비교하면 2배가 훌쩍 넘는다. 더 큰 문제는 청년실업률이다. 25세 미만 청년층 실업률은 23.7%로 독일(6.7%)의 3배가 넘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실업률이 8.5% 이하로 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마크로노미’ 최대의 적은 10%대 고실업·저성장

역대 대통령 선거일 전후 코스피지수와 등락률 추이

국내 증권시장의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적어도 새 정부 초기에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단 경제의 기초체력인 국내 기업들 실적이 좋은 편인 데다 프랑스 대선에 이어 국내 조기 대선까지 차질 없이 끝나 금융시장에 불안정 요인이 가라앉은 덕분이다. 경험적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도 증시를 띄우는 요소로 평가된다. ■관련기사 코스피 ‘새 정부 효과’ 상승장 이어갈까

유류세 내역

경유세 인상안은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미세먼지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제3차 수송용 에너지 세제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평가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네 곳에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방안’ 관련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경유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쪽으로 정리됐고, 정부는 5월 중순쯤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 후 6월쯤엔 공청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에 붙는 세금이 최대 90% 인상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관련기사 미세먼지 잡는다고 경유세 인상?

2011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지수 추이

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2241.24에 장을 마감했다. 2011년 5월 2일 2228.96포인트를 기록한 뒤 1800~2000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지 6년 만에 2230선을 뚫었다. 코스피 지수가 워낙 박스권에 머물러 ‘박스권 코스피’라는 뜻에서 ‘박스피’라는 오명도 붙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승장에서 코스피지수가 무난히 2300선을 뚫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지수, 언제까지 상승할까

친일적폐 기념물 지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는 동아일보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의 생가가 있다. 그 안에는 김성수와 그 가족들을 조각한 동상들이 놓여 있다. 4월 13일 대법원이 김성수를 법적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한 이후, 김성수 관련 기념물은 머지않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국 방방곡곡의 240여곳에 달하는 친일파 기념물들이 오늘도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서 있다. ■관련기사 [특집]아주 오래된 적폐의 이름 ‘친일’

자만증후군(The Hubris syndrome)

자만증후군(The Hubris syndrome) 2009년 의사 출신인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오웬과 미국 듀크대의 조너선 데이비슨은 지난 100년간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만증후군’이라는 현상을 학술지에 보고했다. 핵심증상은 자신이 권력을 모두 쥔 것처럼, 세상의 진리를 독점한 듯, 자신의 말이 곧 법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인데, 국민의 삶을 파탄에 빠뜨리면서도 끝없이 과장, 자만, 거짓말을 하고, 메시아적 태도, 충동성, 반사회성 등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 관련기사 [공감]자만 증후군, 거짓과 가짜가 없는 선거 (경향신문 2017년 5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