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47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 하루 평균 1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일평균 1.46명에서 1980년대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1989년 일평균 3.76명까지 늘어났다. 현재 서울시의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3.4명)는 전국 최저 수준(전국 평균 9.1명)이지만 런던(1.5명)과 베를린(1.4명) 등 해외 교통안전 선진도시보다는 여전히 많다. ■관련기사 서울 교통사고 사망 첫 '하루 1명 미만'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