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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소비지출 비중

의식주 소비지출 비중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불필요한 소비 활동이 줄면서 가계지출에서 식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옷이나 신발에 대한 지출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내놓은 ‘국민계정으로 살펴본 가계소비 특징’을 보면, 지난해 가계의 기본적인 소비인 의식주 분야 지출은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7%포인트 커진 것으로, 2005년(37.0%) 이후 가장 높다. 의식주 지출 비중은 엥겔계수와 슈바베계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엥겔계수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슈바베계수는 임대료 및 수도광열비(전·월세·수도·관리비 등)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관련기사 작년 가계지출, 식음료 비..

2020년 글로벌 도시지수

2020년 글로벌 도시지수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경쟁력을 비교한 지수에서 서울의 순위가 최근 5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시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미래의 성장 잠재력 평가에서는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집값 폭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성과 성장 정체로 인한 경제 부문 경쟁력 약화 등이 종합 순위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기업 AT커니의 ‘글로벌 도시 보고서’와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갈수록 후퇴하는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1년 반 이상 줄다리기를 벌였던 제11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타결된 것은 양국 간 신뢰 회복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용 면에선 매우 큰 폭의 증액과 새로운 증액 기준 적용 등으로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과 거리가 멀다. 정부가 10일 공개한 11차 SMA 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적용된다. 무협정 상태로 지나간 2020년의 경우 기존 협정을 적용해 사실상 ‘1+5’의 다년 협정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총액 기준 13.9% 오른 1조1833억원을 한국이 분담하고 이후 매년 국방예산 상승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협..

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국내 연안에서 매년 11만4000t 이상의 생활폐기물과 목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t짜리 생활쓰레기 수거 트럭 5700대 분량이다.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중 60% 이상은 플라스틱이었다. 해양수산부가 10일 발표한 ‘2018~2020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연평균 7만8396t),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2만8504t), 바닷물에 떠 있는 부유쓰레기(7312t) 등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34만2637t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11만4212t이다. 연도별로 2018년에는 9만5631t, 2019년 10만8644t, 지난해에는 13만8362t을 각각 수거했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

6411번 버스 인구통계학적 특성

6411번 버스 인구통계학적 특성 6411번 시내버스는 매일 오전 4시 서울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8일 첫차 출발 전부터 노회찬재단 직원들이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기 위해 서 있었다. 오전 3시40분 김윤수씨(47·가명)가 정류장 벤치에 앉았다.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그는 “일찍 가야 하는데 고속터미널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 하니 첫차를 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동안 일터를 잃었다가 다시 찾은 김씨는 5년째 이 버스를 타고 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생전에 해마다 3월8일이 되면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건넸다. 노 전 의원은 2012년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지만 ‘아주머니’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

한국 식품물가 상승률

한국 식품물가 상승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 1월 한국의 밥상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OECD와 통계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식품) 물가를 보면, 한국의 지난 1월 식품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6.5% 상승했다. OECD 37개 회원국 평균치(3.1%)보다 2배 이상 높다. 국가별 순위는 터키(18.1%), 칠레(7.8%), 아이슬란드(6.7%)에 이어 4번째다. 한국 식품물가는 지난해 1월 1.8%(전년 동월 대비) 수준을 보이다 8월(6.6%), 9월(8.3%), 10월(8.2%), 11월(6.9%), 12월(6.2%)까지 하반기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관련기사 올 1..

주요국 탄소국경세 전망치

주요국 탄소국경세 전망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탄소배출 감축에 소극적인 기업이나 국가에 추가로 관세를 물리는 ‘탄소 국경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나홀로 입법을 준비 중이던 유럽연합(EU)에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으로, 친환경을 연결고리로 새 무역장벽이 출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1일 의회에 제출한 통상정책 연례보고서를 보면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국경 조정(carbon border adjustments)’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9개 주제를 다룬 연례보고서에서 ‘탄소 국경 조정’ 이슈는 ‘코로나19 회복’과 ‘노동자 보호’에 이어 3번째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우선순위에 놓였다. ‘탄소 국경 조정’이란 탄소배출 감축에..

국내 면세점 방문객

국내 면세점 방문객 추이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힌 국내 면세업계가 창고에 쌓인 면세품 처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년간 잔뜩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최근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계기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명품 수요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1일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프화이트, 로에베, 몽블랑, 톰포드 등 명품 재고를 면세점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모든 제품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수입한 정품이며, 별도의 면세 한도나 구매 한도는 없다. 회사 관계자는 “할인 판매 기간을 정해두지 않은 채 관세청이 재고 면세품의 내수 판매를 금지하는 시점까지 상시 전문관을 운영하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시관 운영 방침은..

주식 리빙방 피해 상담

주식 리빙방 피해 상담 ‘동학개미’ 열풍에 올라타려는 초보 주식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미끼로 내건 이른바 ‘주식 리딩방(투자자문)’에 속아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정식 인가를 받은 제도권 금융이나 펀드 같은 간접투자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소비자상담 통합콜센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 리딩방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5659건으로, 전년 동기(3122건) 대비 81.3%나 늘었다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7일 집계했다. 올해 1월에 접수된 상담 건수만 해도 2025건으로, 1년 전보다 144.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넉 달 동안 주식 리딩방 관련 상담 건수는 총..

물가지표 추이

물가지표 추이 국제유가 등 원자재와 농산물 가격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의 재정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향후 경기 회복 시점에 수요가 폭증하면 인플레이션 충격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물가 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경우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늘어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물가 지표를 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지난해 2월(1.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산물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영향 등이 겹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6.2% 급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