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1번 버스 인구통계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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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1번 버스 인구통계학적 특성

경향신문 DB팀 2021. 3. 9. 15:10

6411번 버스 인구통계학적 특성

6411번 시내버스는 매일 오전 4시 서울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8일 첫차 출발 전부터 노회찬재단 직원들이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기 위해 서 있었다. 오전 3시40분 김윤수씨(47·가명)가 정류장 벤치에 앉았다.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그는 “일찍 가야 하는데 고속터미널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 하니 첫차를 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동안 일터를 잃었다가 다시 찾은 김씨는 5년째 이 버스를 타고 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생전에 해마다 3월8일이 되면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건넸다. 노 전 의원은 2012년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지만 ‘아주머니’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투명인간’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투명인간들이 새벽마다 구로구에서 강남구로 가기 위해 6411번 버스를 탄다고 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도 6411번 버스의 주 고객은 변함없이 중장년 여성 노동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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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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