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청렴도가 역대 가장 낮은 순위로 추락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5일 ‘2016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하고 한국이 100점 만점에 53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보다 3점이 떨어진 것이다. 2016년 한국의 청렴도 순위는 전체 176개국 가운데 52위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이다. 또 2015년(37위)보다 15계단 떨어져 하락폭도 역대 가장 컸다. ■관련기사 국가청렴도, 15단계 떨어져 52위 '역대 가장 낮은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