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14일 내놓은 ‘은행권 가계대출 진단’ 보고서를 보면 부채를 보유한 1086만3554가구 가운데 한계가구는 19.9%인 약 200만가구였다. 보고서가 정의한 한계가구는 가처분소득에서 최저생계비의 150%를 제외하고 원리금을 갚고 나면 마이너스가 되는 가구이다. 통계청은 원리금 상환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눠 40% 이상인 가구를 한계가구로 지칭한다. 이에 따라 기존 통계청 조사 결과(12.5%)보다 한신평의 한계가구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5가구 중 1가구, 빚 갚고 나면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