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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진자 및 주요 일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들이 줄이으면서 보건당국이 24일까지로 잡았던 부분 폐쇄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안전지대가 됐다고 판단할 근거나 정황이 없고, 스스로 통제권을 넘겨받을 만큼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 메르스 정국 자체가 가변적인 상황에서 세간의 시선과 여론이 여전히 매서운 것도 의식했음 직하다. ■ 관련기사감염관리 불신에… ‘문 못 여는’ 삼성병원

메르스 확산과 정부·의료계 대응 주요 일지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병원 노동자들의 건강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간접고용 비정규직들은 물론 정규직 노동자조차 메르스 감염 위험에 광범위하게 노출돼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8일 국회 정문 앞에서 병원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구멍 뚫린 병원 감염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쏟아냈다. ■ 관련기사“마스크도 안 주고… 예방교육도 없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 일지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 ‘친박 실세’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16일 경향신문과 만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관련 수사 결과는 이번주 안에 발표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가지 확인할 게 남아 있어 좀 더 살피고 있다”며 “수사팀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노무현 정부가 성 전 회장을 특혜 사면했다는 의혹 등 일부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성완종 리스트’ 수사 흐지부지]메르스 와중에… ‘친박 실세 무혐의’ 발표시점만 저울질

박인비 LPGA투어 15승 일지

박인비는 15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CC 서코스(파73·6670야드)에서 열린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 치열하게 따라붙던 후배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를 챙겼다. 2013년, 2014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3년 연속 우승이다. 2005년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이룬 이 대회 3연패이고, 1939년 타이틀홀더스 대회에서 패티 버그(미국)가 달성한 것을 포함해 LPGA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3연패다. ■ 관련기사박인..

삼성과 엘리엇 공방 일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고 나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9일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물산을 압박하고 주주들을 규합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엘리엇의 행보가 ‘단기 시세차익’이 아니라 삼성을 상대로 한 소송 등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기사엘리엇,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차단 ‘소송전’ 착수

살아 있는 탄저균 배달사고 일지

살아 있는 탄저균이 부주의로 오산 미군기지와 미국 각지에 보내진 사실이 공개된 뒤 처음으로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언론 앞에 섰다.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3일 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곳이 한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까지 3개국에, 미국 17개 주의 51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주일 전 이 사실을 처음 공개할 때 미국 9개 주와 한국만 언급했을 때보다 늘어났다. ■ 관련기사“탄저균, 3개국과 미 51곳에 배달… 더 늘 수 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 일지

‘성완종 리스트’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법정에 서게 됐다. 죽은 성완종이 산 이완구와 홍준표를 잡은 셈이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지난달 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음날인 10일 경향신문에 성 전 회장 최후의 인터뷰가 실렸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10만달러,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이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수사하다 별다른 사항이 나오지 않자 별건수사를 벌이며 ‘딜’을 요구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숨진 성 전 회장의 옷에서는 경향신문 인터뷰를 뒷받침하는 메모지가 발견됐다. 메..

류현진 부상 관련 일지

어깨 부상이 장기화하고 있는 류현진(28·LA 다저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은 20일 “류현진이 부상 중인 왼쪽 어깨 수술을 결정했다”며 “관계자로부터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어깨 수술은 옵션”이라며 “수요일(한국시간 21일)에 구체적인 사실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날개 꺾일까… 성장통일까… 류현진 ‘운명의 날’

IS의 '문화 청소' 일지

요르단의 페트라와 더불어 중동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고대 유적 중 하나인 시리아의 오아시스 도시 팔미라가 이슬람국가(IS)의 수중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고대 유적 파괴·약탈을 일삼아온 IS가 팔미라 유적까지 모두 부숴버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등에 따르면 IS는 14일 팔미라 밖 1㎞ 내외까지 진격해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근방에 사는 민간인 26명이 IS의 손에 살해당했고 1800여가구는 피란길에 올랐다. ■ 관련기사IS, 팔미라 점령 임박…세계유산 또 수난 위기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일지 ('유서대필 사건' 대법원 무죄 확정)

강기훈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24년 만에 ‘친구의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누명을 벗게 됐다. 강씨가 지난한 법정 싸움을 벌이는 동안 이 사건을 담당했던 판검사들 대부분은 요직을 거치고 퇴직했다. 강씨는 지난해 서울고법에서 진행된 재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과거 수사·판결을 한 이들이 어떠한 사과의 말도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14일 강씨의 무죄가 확정됐지만 이날도 사과는 없었다. ■ 관련기사[‘유서대필 사건’ 무죄 확정]남기춘 “세종대왕 판결도 지금 잣대론 결론 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