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71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중앙대 본분교 통합관련일지

검찰의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비리 수사가 사학재단과 정·관계의 유착 의혹으로 옮겨붙고 있다. 박 전 수석이 직위를 이용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앙대를 중심으로 재단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중앙대 소유주인 두산그룹이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 데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다른 인사들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중앙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받은 특혜의 성격과 규모, 이에 대한 로비 및 대가 제공 여부다. 지금까지 제기된 특혜 의혹만 해도 등장하는 정부 부처가 두 곳이다. 그만큼 ‘입김’이 센 권력 핵심으로부터 압력이 행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방증이다. ■ 관련기사MB, 중앙대 다녀간 다음달 교육부는 사립대 통합 허용 확정

‘박범훈 사단’ 연수원 건립 때 ‘땅투기’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67·사진)이 경기 양평에 중앙국악연수원을 세우기 전 지인들과 함께 주변 땅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땅 가격은 구매시점보다 5~6배 올랐다. 개발 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투기 수법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3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박 전 수석은 2007년 5월10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915·916번지를 친분이 깊은 윤모씨(63), 박모씨(59)와 함께 구입했다. 같은 날 윤씨와 박씨는 914번지(1712㎡)를, 채모 중앙대 무용학과 교수(59)와 김모씨(65) 등 5명은 912번지(4342㎡)를 샀다. 채 교수는 1억400만원을 주고 912번지 중 1904㎡를, 김씨는 6800만원을 들여 1241㎡를 샀다. 윤씨는 4700만원을 주고 9..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일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서방 국가들을 대거 끌어들여 기세를 올린 중국이 신경제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외교부, 상무부는 지난 28일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추진을 위한 전망과 행동’을 발표했다. 육상으로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경제벨트를 만들고 해상으로는 중국 연해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인도양을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 동부까지 연결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 ■ 관련기사“AIIB는 ‘일대일로’ 젖줄” 드러난 ‘시황제’의 구상

혼란의 예멘 일지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발생한 이슬람사원 폭탄테러로 최소 1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13명은 어린이다. 부상자까지 합치면 사상자 수는 500명이 훌쩍 넘는다. 이번 사건은 예멘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꼽히지만, 예멘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더 큰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연쇄폭탄테러가 일어난 후 트위터에 “자랑스러운 전사들이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점을 적극 알렸다. IS는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이라고 위협했다. ■ 관련기사내전에 IS 폭탄테러까지… 예멘 ‘끝 모를 혼돈’

상지대 사태 일지

교육부가 상지대 재단에 김문기 총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이사회가 김 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이사 전원의 임원승인이 취소되고 임시이사 파견까지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극심한 파행을 겪고 있는 상지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교육부는 10일 “지난해 11월 진행한 상지대 특별종합감사 결과를 오늘 오후 상지대 측에 통보했다”며 “김 총장에 대한 3가지 법령 위반사항을 감사처분 결과에 적시해 총장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교육부, 상지대에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

박종철 사건일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59)가 검사 시절이던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1차 수사 때 공범이 더 있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철저히 수사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당시 진행된 재판에서 언급됐다. 6일 경향신문이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에게서 입수한 박처원 치안본부 제5처장·유정방 치안본부 대공수사 2단5과장 등 3명의 범인도피 혐의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 공판 증인신문조서에는 이 같은 상황이 담겨 있다. ■ 관련기사 [커지는 ‘박상옥 의혹’]“박상옥 ‘반금곤이 고문 주범인데… ’라면서도 추궁은 안 해”

말레이 여객기 실종사건 일지

지난해 3월8일 새벽, 239명의 승객·승무원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6개국이 참여한 역대 최대의 국제 공동 수색작업이 펼쳐졌지만, 실종 1년이 돼 가도록 잔해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항공사고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관련기사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1년… 최악 ‘항공기 미스터리’ 되나

기성용 득점일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박지성을 뛰어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기성용이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기성용은 5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았다. 기성용은 리그에서만 시즌 6호골을 뽑아내며 박지성(은퇴)이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한 5골을 넘어섰다. ■ 관련기사기성용, 벌써 시즌 6호골… “빅클럽도 보고 있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 북한 도발 일지

북한이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연습 첫날인 2일 스커드C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6시32분부터 6시41분 사이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평양 남쪽 남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각각 495㎞, 493㎞였다”고 밝혔다.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원산 호도반도를 지나 갈마반도 남쪽 50㎞ 공해상에 떨어진 미사일의 최고 속도는 마하 4.3, 최고 고도는 134㎞였던 것으로 군 정보당국은 분석했다. ■ 관련기사‘긴장의 봄’ 키 리졸브 연습 첫날… 북은 미사일 두 발 발사

2015년 시리자 집권 이후 주요협상 일지

지난 1월25일 그리스 급진좌파정당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취임하자 유럽은 물론 세계의 시선이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에 쏠렸다. 2009년 금융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긴축을 강요당하며 유럽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그리스의 ‘반란’은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일까. 치프라스의 인기는 올라갔고, 구제금융 재협상이 벌어졌다. 시리자의 집권 한달 성적표는 ‘절반의 성공’으로 요약된다. ■ 관련기사“그리스 거리 낙관론이 돌아왔다” 시리자 집권 한 달, 지지율 상승 ‘절반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