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72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미·베네수엘라 관계 일지

미국과 대립각을 세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만 해도 베네수엘라·미국 관계가 이렇게까지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쿠바가 반세기 만에 미국과 관계정상화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쿠데타 음모를 비난하면서 양국 관계는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2년 전 차베스에 이어 대통령이 된 니콜라스 마두로는 지난달 28일 첩보 및 조직원 모집 활동을 이유로 미국인 조종사 등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미국·베네수엘라 관계 최악 치닫는다

박근혜 정부 2년 주요 일지

박근혜 정부 2년 소통과 통합의 ‘정치’는 없었다. 집권 첫해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으로 갈등했고, 2년차는 세월호 참사,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등 혼란으로 점철됐다. 2년 내내 인사실패는 국정동력을 훼손했다. 청와대는 국민을 설득하는 리더십을 보이지도, 국민 뜻을 받들지도 못했다. 오히려 국민과 충돌했으며 편을 갈라 국론 분열을 조장하기도 했다. 결국 박 대통령이 스스로 공언한 ‘100%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과의 소통에는 ‘실패한 2년’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 관련기사[박근혜 정부 2년] 정치 분야 - 인사파동·국정원 대선개입·비선 농단… 2년 내내 ‘정치 실종’

우크라이나 유혈충돌 사태 주요 일지

정상들이 밤새도록 격론을 벌인 끝에 휴전에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시간에 걸친 밤샘 4자회담을 끝낸 뒤인 12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15일 0시를 기해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정부군과 반군이 전선에서 25㎞ 이상씩 중화기를 철수해 최소 50㎞ 이상의 비무장지대를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4개국 정상 “우크라이나 15일부터 휴전 합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러시아 주요 제재 일지

우크라이나 유혈충돌 사태 해결을 위한 4자회담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살상무기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유럽연합(EU)과 군사적 해결책도 불사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이 또다시 충돌했다. ■ 관련기사우크라이나 해법 엇박자…오바마 “무력도” 메르켈 “대화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일지

법원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은 국정원장 지시에 따른 조직적 선거 부정행위였다고 판결하면서, 2012년 대선에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 법원은 새누리당이 대선에 앞서 제기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의혹 사건에서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관련기사 '회의록' 이어 '댓글' … 법원, 여권발 '선거 공작' 잇단 단죄

단성사 일지

국내 최초 영화관 단성사가 세 번째 입찰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단성사는 1907년 문을 연 뒤 한국 근현대 영화의 대표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영화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쇠락했고, 2008년 끝내 부도를 내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5일 열린 서울 종로구 묘동 단성사 빌딩에 대한 3회차 경매가 입찰자가 전혀 없어 유찰됐다고 6일 밝혔다. ■ 관련기사‘단성사 잔혹사’… 국내 최초 영화관 주인 못 찾는 신세

IS 인질 살해 일지

IS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내놓으라고 요르단과 일본을 위협하더니, 일본인 인질 2명에 이어 알카사스베 살해 동영상을 3일 공개했다. 신혼 6개월 만에 적진에서 추락, 생포된 젊은 조종사는 ‘산 채로 화형’이라는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 요르단 당국은 알카사스베가 지난달 3일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애당초 IS에게 ‘인질 석방협상’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요르단은 즉시 보복을 선언했으며 4일 알리샤위 등 무장조직과 연관된 사형수 2명의 형을 집행했다. IS의 잔혹성은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영국 인질 참수에 이은 ‘화형’은 2001년 9·11 테러 이래로 세계가 접해온 어떤 테러보다도 야만적이다. ■ 관련기사참수도 모자라 화형… IS, 끝모를 잔혹성 왜

IS 일본인 인질 사태 관련 일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남은 일본인 인질 한 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은 엄청난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고 국제사회도 일제히 IS를 비난했다. IS는 1일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프리랜서 언론인)를 참수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를 살해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이다. ■ 관련기사IS, 남은 일본인 인질도 참수… 아베 일본 총리 “강한 분노”

론스타 사태 일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소송(ISD) 첫 재판이 오는 5월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론스타는 2012년 11월 외환은행 매각 과정이 지체되고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43억달러(약 4조6590억원)를 배상하라는 중재재판을 제기했다. 양측은 그동안 중재인, 재판 장소 등을 선정하고 한 차례씩 서면을 주고받았다. 특히 재판 장소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단독]론스타-한국 ‘투자자소송’ 재판 5월 워싱턴서

이슬람국가의 인질 살해 일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지난해 여름 인질 참수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해 세계에 잔혹성을 각인시켰다. IS와 동조 세력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알려진 것만 7명을 살해했고 그중 6명은 참수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 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에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는 사이 IS는 일본인 인질 동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존재감을 과시했다. ■ 관련기사[IS, 일본인 인질 살해 협박]공습 지원 국가까지 보복 첫 타깃… 한국·호주도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