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60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영남권 신공항 일지

영남권 신공항의 결론은 경남 밀양도, 부산 가덕도도 아닌 김해 신공항 건설이었다.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입지 선정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비용과 공사기간, 안전성 등 모든 점에서 김해공항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밀양과 가덕도 등을 놓고 10년간 이어진 영남지역의 신공항 갈등은 결국 외국 용역업체가 ‘제3의 방안’을 낙점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 관련기사[영남권 신공항 또 백지화]밀양·가덕도 밀어내고…안전·경제성 앞선 ‘제3의 방안’ 낙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논란 일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갈등의 인물’로 정치권 논쟁의 한가운데 다시 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20일 3번째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하면서다. ‘여소야대’ 20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여야의 협치를 시험대에 올리는 ‘문제적 인물’이 된 것이다. ■ 관련기사재임 5년4개월 최장수 보훈처장 박승춘 어땠기에

브렉시트(Brexit) 일지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될까. 6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다가오면서 세계 경제와 정치가 움찔하고 있다.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타 유럽국가들의 EU 탈퇴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데다가, 유럽 금융 중심지의 이탈은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관련기사‘영국의 EU 탈퇴’ 그 끝은 어딜까

라인 주요 서비스 일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미·일 동시 상장은 해외시장에 일찌감치 눈을 돌려 시장을 개척해온 네이버의 뚝심이 일궈낸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라인은 최근 사용자 수가 정체 상태에 놓이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상장을 서두른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모바일 메신저 ‘라인’ 공모액 1조…투자금 조달로 새로운 시장 개척 ‘의지’

박인비 우승일지

1998년 7월7일. 10세 소녀 박인비(28·KB금융)는 아버지 옆에서 TV로 골프 중계를 봤다.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에 출전한 박세리(당시 21세)였다. 박세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소녀는 말했다. “아빠, 나도 골프 할래.” ■ 관련기사10살 때 “아빠, 세리 언니처럼 골프할래요”…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에

STX조선해양 자율협약에서 법정관리까지 일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아온 STX조선해양이 27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25일 STX조선 채권단이 법정관리 방침을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으로, 이달 말 부도가 유력한 상황에서 채권단 의결 전에 먼저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STX조선의 회생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 관련기사회생이냐, 청산이냐… 법원 손에 달린 ‘STX조선 운명’

테러방지법 일지

“테러방지법보다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먼저 통과시키도록 했어야 했다.” 테러방지법(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20대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개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법안 통과의 순서가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 ‘먼저’라는 표현은 여대야소(與大野小)이던 19대 국회가 20대 국회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바뀐 현실을 말하고 있다. 여대야소일 때 테러방지법보다 사이버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켰어야 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테러방지법이 여소야대를 만나면

19대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일지

새누리당은 피해자 구제 특별법 제정에 반대해 이 법안은 19대 국회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올해 5월 9일에야 환노위 법안소위에 상정됐다. 장하나·홍영표·심상정·이언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관련 법안이었다. 3년 만에 법안소위 문턱을 넘은 이 법안들은 통과가 역시 무산돼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졸속이 우려된다며 20대 국회로 넘기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관련기사가습기 살균제에 국회도 질식했나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일지

올해 1월 1일 전국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선거구가 모두 무효화된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는 62일 동안 이어지다가 3월 2일에야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새로운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하면서 끝이 났다. 20대 총선을 42일 앞둔 시점이었다. 지난해 6월 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에서 독립한 선거구 획정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독립기구로 출범했지만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했음을 극적으로 보여줬던 것이다. ■ 관련기사[특별기획-선거제도 개혁 필요하다](4) 선거구획정위 독립성 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