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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지원 예산 집행중단 과정

여성가족부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사업의 민간 이양과 예산집행에 총체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민간 이양을 결정했으면서도 지원 예산안은 통과시켰고, 예산안 통과 이후 7개월째 집행은 하지 않고 있다. 앞뒤 안맞는 여가부의 설명은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 관련기사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지원’ 앞뒤 안맞는 정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경찰의 흑인 살해와 인종 갈등 사건 일지

미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인 댈러스에서 7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미국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날의 공격은 시민들의 평화집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여러 명의 용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당국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미국의 인종 갈등이 유혈 충돌과 테러 공격 양상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관련기사이틀 연속 이유 없이 사살당한 흑인들…결국 ‘분노의 방아쇠’

목성탐사선 주노의 궤적 일지

미 항공우주국(NASA) 목성탐사선 주노가 5년을 날아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2011년 8월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 주노는 태양광을 동력 삼아 27억㎞를 날아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목성에 닿았다. NASA는 웹사이트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53분 주노가 궤도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 관련일지아내의 이름으로…행성의 왕 ‘주피터’ 비밀 벗기는 ‘주노’

최근 IS가 주도한 테러 일지

1주일 사이에 300명 가까운 민간인이 희생됐다. 터키 이스탄불, 방글라데시 다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중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이어지면서 세계가 공포에 빠졌다.올해 라마단은 ‘선행을 하라’는 이슬람 교리와는 반대로 악몽의 기간이 됐다. 6월28일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연쇄 자폭 테러로 45명이 사망했다.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카페에서는 IS를 배후에 둔 무장조직원 7명이 인질극을 벌이고 민간인 20명을 살해했다. 지난달 12일 49명의 목숨을 앗아간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 테러도 라마단 기간에 발생했다. 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미국 영사관 주변에서도 테러범이 자폭했으나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 ■ 관련사건1주일 새 300..

IS가 밝힌 중동 이외 지역에서의 주요 테러들

지난 1일 오후 9시20분쯤(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시내의 홀리아티즌베이커리 카페에 소총과 급조폭발물(IED)로 무장한 괴한 7명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들이닥쳤다. 이들은 종업원과 손님 40여명을 인질로 잡았다. 인구 80% 이상이 무슬림인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세속주의 블로거, 성소수자, 다른 종교 신자들을 노린 공격이 잇따랐다. 이번 테러가 일어난 날에도 서부 제나이다의 한 힌두교 사원 자원봉사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했다. 3년 새 이런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이 40명이 넘는다.시리아·이라크에서 세력이 위축된 IS는 무슬림이 많은 아시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IS는 자신들의 ‘건국일’인 6월29일 선전매체에 조직도를 공개하면서 시리아·이라크를 포함해 12개국..

정부의 'KBS 보도 통제’ 일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가 해경 비판 자제를 지시하는 등 KBS 보도에 압력을 행사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자 세월호 유족들은 “우리가 정부에 철저히 기만당하고 농락당하고 있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반발했다. ■ 관련기사[‘KBS 보도 통제’ 녹취록 공개]세월호 유족 “정부에 농락당해…권력에 휘둘린 언론에 실망”

2013년 길환영 사장의 보도개입 행위 일지 (김시곤 비망록 중)

김 전 국장은 청와대 및 경영진 등으로부터 사임을 종용받게 되자 기자협회 총회 자리에서 길 전 사장이 수시로 보도에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김 전 국장은 이 폭로로 인해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고 법원에 징계무효확인소송을 냈다. 소송 과정에서 김 전 국장이 2013년 초 취임한 뒤로 1년간 작성한 비망록이 공개됐다. ■관련기사[‘KBS 보도 통제’ 녹취록 공개]길환영 “윤창중 성추문 줄이고, 국정원 댓글은 방송 말라”

국민의당 창당에서 안철수 대표 사퇴까지 일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가 29일 전격 사퇴한 것은 당이 ‘리베이트 의혹’ 수렁에 더 이상 빠져드는 것을 막고 ‘안철수 정치’의 브랜드인 ‘새정치’ 명분을 지키려는 정치적 결단으로 분석된다. ‘당 대표 안철수’에서 ‘대선주자 안철수’로 전환하는 시점이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지면서 대권 행보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련기사[위기의 국민의당]안철수, 새정치 명분 지키기 ‘승부수’…대권 행보 빨라질 듯

최근 터키에서 일어난 테러들 일지

올 1월 유명 사원과 유적이 몰려 있는 터키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이슬람국가(IS)의 자폭테러로 독일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 그 이후 터키에서는 IS와 쿠르드 무장집단이 한 달에 한 번꼴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IS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동맹군에 참여하면서도 내부의 쿠르드 분리 움직임을 억압하는 데에 더 매달리다가, 결국 IS·쿠르드 양측의 공격을 받게 된 꼴이다. ■관련기사 [이스탄불 테러]터키 ‘한달에 테러 1건’ 왜…시리아 내전 초기 ‘IS 세 불리기’ 방치

EU 통합 역사와 브렉시트(Brexit)

1975년 6월 영국은 이미 한 차례 유럽과의 관계를 놓고 국민투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이슈는 유럽연합(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남을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번 국민투표와 41년 전의 투표를 놓고, ‘평행이론’까지 나온다. 하지만 두 국민투표는 다른 점도 있다. 1970년대 영국은 이민자 유입이 아니라 인재 유출을 걱정했다. 당시 야당인 보수당 대표 마거릿 대처가 ‘잔류’ 캠페인을 도왔고 67%가 EEC 잔류를 택했다. 1993년 11월 마스트리흐트 조약이 발효돼 EU가 공식 출범했다. 이때도 영국은 단일통화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옵트아웃)를 얻어내 파운드화를 계속 쓰기로 했다. 유럽회의론이 강해졌고 결국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이르렀다. ■ 관련기사 [브렉시트 - 기로에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