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48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김정남 피살 관련 일지

북측은 지난 13일 김정남이 피살되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부검부터 용의자 발표까지 모든 것을 문제 삼았다. 그때마다 말레이시아는 수사 결과를 하나씩 풀어놓으며 대응했다. 칼리드 청장이 나서서 북한 대사관 직원 연루 사실을 ‘공표’함으로써 북측은 더욱더 궁지에 몰리게 됐다. 말레이시아의 태도는 나날이 강경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김정남 피살]말레이 강공에 궁지 몰린 북…대사관 직원들 "현광성 몰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말레이시아에서 붙잡혔고, 현지 수사당국이 여러 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김정남 피살사건 수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구체적인 범행 과정과 동기 등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 추진

대구 민·군 통합공항 및 수원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지역 주민들의 찬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대구 민·군 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경북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경기 수원 군 공항은 ‘화성시 화옹지구’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대구·수원 공항 이전 예정지, 주민 갈등 본격화 (경향신문 2017년 2월 18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수입·폐사

동물학대 논란 속에 일본에서 지난 9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으로 들여온 암컷 돌고래가 4일 만에 폐사했다. 울산 남구가 운영하는 고래생태체험관이 2009년 문을 연 후 죽은 6번째 돌고래다. 환경단체들은 “좁은 수족관에 가두고 관광객들에게 쇼를 보여주는 잘못된 고래관광정책이 돌고래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수입 4일 만에 또…죽음의 울산 고래생태관 (경향신문 2017년 2월 15일)

그리스 국가 부채 위기 일지

그리스발 금융위기설이 재점화됐다.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 내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채무상환 문제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 전날 IMF와의 긴급회동 후 그리스 구제금융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틀 전 IMF는 분석보고서에서 그리스 부채가 너무 많아 구제금융과 긴축재정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유로존이 부채를 탕감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의 구제금융은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유로존은 “IMF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그리스발 금융위기 또 오나

도널드 트럼프 관련 사건일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 달간 벌어진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부터 모든 게 미국 우선”이라고 선언하며 취임한 지 20일(현지시간)이면 한 달이 된다. 반이슬람 행정명령에서 러시아 스캔들로 이어지는 혼란의 첫 달이었다. 트럼프는 기성 정치를 거부하며 모든 것을 뒤집겠다고 나섰지만 정권의 무능과 인종주의적 차별, 국수주의 같은 퇴행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면서 사회는 두 쪽으로 갈라졌다. 대외 정책에서 미국 우선주의는 반무역과 고립주의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한 달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혼란으로 몰아갔다. ■관련기사 [트럼프 ‘취임 한 달’]트럼프 행정조치 ‘26건’ 속도전…결과는 분열과 혼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 이후 벌어진 일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우조선해양 지원 일지

대우조선해양의 4월에 돌아올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고민에 빠졌다. 올해 신규 수주는 ‘0’건이고 소난골 드릴십(시추선) 인도 협상이 더뎌서 남은 정부 지원금으로만 버틸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 투자자의 만기 연장 추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4월 위기를 넘더라도 하반기 만기가 돌아올 회사채도 5000억원대다. 최악의 경우 채권단이 채무 만기를 조정해야 하는 등 ‘자율협약’까지도 검토할 수 있어 산 넘어 산이다. ■관련기사 산은 ‘4월 만기 대우조선 회사채 4400억 어쩌나’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관련 일지

7일 서울행정법원이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허가를 취소한 판결문을 보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계속운전을 결정하면서 검토해야 할 자료를 빼먹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안전성 평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월성 1호기’ 연장 취소]원안위, 자료 빼먹고 적법한 안전성 평가도 안 해

2000년 이후 구제역 발생 현황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소의 97.5%, 돼지의 75.7%(지난해 12월 기준)가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통계를 근거로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2010년 역대 최대 구제역 피해가 발생한 이후 모든 농가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구제역 확산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다. 항체 형성률이 20%밖에 안됐다는 것은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화로 구제역 예방을 자신했지만 허언에 그쳤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구제역 확산 비상]백신 의무화 7년…'뻥튀기 통계'에 뻥 뚫린 구제역

전경련 탈퇴·해체 관련 일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창립 주체이자 핵심 구성원인 삼성이 6일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재계를 대표하는 이익단체라는 전경련의 정체성이 사실상 붕괴됐다. 전경련 연간 회비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온 4대 그룹이 모두 회비 납부를 중단하고 이 중 3곳이 탈퇴하면서 재정적으로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관련기사 '대들보' 빠진 전경련…붕괴는 시간문제

수사기관의 역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3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의 거부에 막혀 경내에 진입하지도 못하고 5시간 만에 철수했다. 법원에서 발부받은 적법한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청와대는 “탄핵심판 판결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며 “특검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청와대가 법 위에 있겠다는 것”이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청와대, 영장 든 특검 막으며 "대통령이 왜 피의자냐"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