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49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한진해운 관련 일지

한진해운 40년 한진해운이 파산 선고일을 맞이했다. 세계 7위까지 올랐던 한국 대표 선사가 40년 역사를 ‘공식 마감’하게 됐다. 한진해운 몰락의 여파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해운업의 도약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이 17일 최종 파산 선고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진해운은 16일 공식 홈페이지 기능의 대부분을 폐쇄했다. 회사 소개나 지점 연락처 등은 모두 없어졌고 세금계산서 발행과 장비 반납 등에 대한 안내와 채권자 게시판만 남아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염창동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옮긴 본사 사무실에는 50여명이 남아 가압류 선박과 남은 자산 처분을 위한 청산 업무만 하고 있다. ■관련기사 간판 내리는 한진해운 한진해운 관련 일지 국내 최대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끝내 파산절차에..

사드 배치 관련 일지

사드 갈등 일지 한·중 양국이 2017년 10월 31일 ‘한·중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양국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사드 배치에 대한 각자 입장에 변화는 없지만, 일단 이 문제를 제쳐놓고 협력과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이날 발표의 요지다. 이번 합의는 양국 모두 관계 개선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위해 중국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중국의 보복 조치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도 시급히 벗어나야 했다. ■관련기사 [한·중 ‘사드 갈등’ 봉합]‘전략적 협력’ 실리 선택한 중국…사드, 잠시 옆으로 치워둬 사드발사대 ..

쌍용건설 사태 일지

박근혜 정부 출범 초 청와대가 안봉근 전 비서관과 ‘특수관계’에 있던 쌍용건설을 위해 서별관회의까지 개최해 채권은행단에 추가 자금지원을 독려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별관회의 후 당초 쌍용건설 회생에 부정적 입장이었던 5개 채권은행은 2013년 6월 모두 4450억원 규모의 워크아웃에 합의, 3100억원을 신규 대출해줬다. 하지만 쌍용건설은 결국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2014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 채권은행단은 기존 대출액(2000여억원)을 포함해 5000억원이 넘는 대출 손실을 입었다. ■관련기사 [단독]'쌍용건설 3100억 지원' 직전 서별관회의…안봉근이 힘 썼나

트럼프 내각 각료 지명자 상원 청문회 일정과 인준 전망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내각 인준이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역대 가장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상원의 인사청문회 준비가 길어졌고,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흠결이 발견되면서 야당의 반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찬성 26표 대 반대 1표로 인준을 가결했다. 매티스의 상원 본회의 인준은 트럼프가 취임하는 20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트럼프 내각, 장관 1명으로 출범할 수도

중국 항모 랴오닝호 함대 주요 이동 경로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가 3년 만에 중국과 대만, 양안(兩岸)의 경계인 대만해협을 통과해 대만군이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달 24일부터 훈련 중인 랴오닝호는 대만 남쪽 해역에 이어 서북쪽까지 대만섬 사방을 완전히 둘러싸며 군사적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중 항공모함, 이번엔 대만해협 통과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일지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약 60일 만에 3000만마리가 넘는 닭·오리가 살처분되는 동안, 정부는 AI 확산의 원인을 따지는 질문이 쏟아질 때마다 누군가를 지목했다. 사태 초기에는 철새를, 이후에는 농가와 유통상을 탓했다.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는 “현장에서 선조치를 취했다”고 답했고 ‘인력관리가 안된다’는 비판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거론했다. 지난해 11월16일 전남 해남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발병한 후 58일이 지나는 동안 정부가 내놓은 설명과 해명을 종합해보면 뚜렷한 추세가 보인다. 철새와 농가, 외국인 노동자와 달걀 유통차량, 나중에는 부실관리한 소독제도 문제가 됐다. ■관련기사3천만마리 살처분에 달걀 대란…‘탓’만 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일지

교육부가 1월 31일 보도자료와 이영 차관 브리핑에서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고 하자, 국정교과서 성격은 다시 문제가 됐다. 이날 교육부가 ‘최종본’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취재진이 “지난해 장관 답변과 다르다. 이미 완성된 최종본으로 연구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게 가능한가”라고 묻자,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연구학교 적용을 위한 최종본”이라며 두 가지 용어를 섞은 꼼수 답변을 내놨다. ■관련기사 말 바꾼 교육부, 국정교과서 혼란 키운다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위해 마지막으로 내민 카드는 학계에서 지적한 오류를 수정하고, 검정교과서에 1948년을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해’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백건이 넘는 오류 수정은 그만큼 국정교과서 초안이 부실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일지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69)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최종 확정받았다.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하면 총 형량은 22년이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뇌물을 받은 박씨와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에게 모두 중형이 확정된 상황에서 뇌물을 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종 형량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공천개입 포함 형량 22년…네번째 전직 대통령 ‘기결수’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첫 재판에서 향후 재판을 주 4회씩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박 전 대통령 사건 기록이 12만쪽이 넘고, 신문해야 할 증인만 수백명에 달하는 등 심리할 사항이 방..

민중 총궐기 대회 전후 경찰의 1년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317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백남기씨(70)가 사망한 9월 25일 경찰청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문서를 발송했다. 경찰청은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분향소 설치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면서도 “관공서 등의 출입구나 주변 인도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에게 불편을 줄 경우, 법에 따라 취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표지이야기]누가 경찰을 '시민과의 전쟁'에 몰아넣는가

한·일 통화 스와프 연혁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지난해 2월 완전 종료된 지 1년 6개월 만이었다. ■관련기사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