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40년 한진해운이 파산 선고일을 맞이했다. 세계 7위까지 올랐던 한국 대표 선사가 40년 역사를 ‘공식 마감’하게 됐다. 한진해운 몰락의 여파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해운업의 도약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이 17일 최종 파산 선고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진해운은 16일 공식 홈페이지 기능의 대부분을 폐쇄했다. 회사 소개나 지점 연락처 등은 모두 없어졌고 세금계산서 발행과 장비 반납 등에 대한 안내와 채권자 게시판만 남아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염창동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옮긴 본사 사무실에는 50여명이 남아 가압류 선박과 남은 자산 처분을 위한 청산 업무만 하고 있다. ■관련기사 간판 내리는 한진해운 한진해운 관련 일지 국내 최대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끝내 파산절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