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51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콩고민주공화국 주요 정치 사건들

시위는 지난 19일 자정으로 임기가 끝난 카빌라 대통령이 집권을 연장하려 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2006년 대선에서 당선되는 등 16년 동안 집권했다. 지난 10월 대선이 예정돼 있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자금이 부족하고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를 들어 2018년 4월까지 선거 일정을 연기했다. 과도정부를 구성해 국정을 이어가겠다는 카빌라를 향해 국민의 반발은 커져만 갔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시위대를 유혈진압해 30명이 사망했고, 올 9월에도 60명이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민주콩고, 대통령 집권연장 반대시위 유혈 진압

박근혜 정부 예술(인) 탄압·검열 주요 사건 일지

‘문화융성’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건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였다. 문화정책을 국정기조의 전면에 내건 것은 박근혜 정부가 처음이다. 그러나 문화융성의 실제 내용은 예술작품·예술인에 대한 검열과 탄압, ‘문화창조산업’ 등을 내건 비선 실세의 사익 추구로 얼룩졌다. ■관련기사 [탄핵! 박근혜 정책](6)문화강국은 허울뿐, 내용은 ‘권력을 위한 문화의 도구화’

인천 검단스마트시티 협상 관련 일지

박근혜 정부와 인천시의 공격적 투자 유치가 만들어낸 쾌거로 찬양받던 인천 검단 스마트신도시 프로젝트는 1000억원의 이자비용만 날린 채 지난달 17일 신기루처럼 막을 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행보증금 등 투자조건이 서로 맞지 않았다고 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애당초 4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감당할 능력이 안되는 경량급 펀드를 매머드 펀드로 믿고 협상을 진행했던 것이다. ■관련기사 [단독]대통령 체면 지키려 인천 돈 1000억 날려

독일 베를린서 '트럭 테러'

브라이트샤이트플라츠에서는 19일(현지시간) 성탄절을 앞두고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는 오후 8시30분쯤 거대한 트럭이 교회 앞을 질주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사건 직후 트럭에서 빠져나와 도망쳤다가 현장 주변에서 체포됐다.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소프트타깃, 즉 민간시설을 노린 테러공격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련기사 크리스마스 앞둔 베를린 광장…또 불특정 다수에 '트럭 테러'

시리아 내전 어떻게 진행돼 왔나

독재에 맞선 시민혁명이 6년 만에 무위로 돌아가게 생겼다. 시리아 정부가 반군의 거점인 최대 도시 알레포를 장악하면서 내전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승리로 기울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서 “시리아 정권이 알레포를 통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시리아 정부, 알레포 함락…독재 맞선 ‘6년 항거’ 무위로 끝나나

주요 외교관·외교시설 공격 사건

러시아대사가 터키에서 피살됐다. 범인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반발한 현직 경찰이었다. ‘21세기 차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와 술탄(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브로맨스’로까지 불렸던 러시아와 터키의 우호관계는 다시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두 나라는 이번 사건을 시리아 문제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각기 자국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푸틴과 에르도안은 대사 피살 직후 나눈 통화에서 양국이 이번 사건을 함께 조사하고 향후 테러에도 공동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관련기사 "테러에 공동 대응"…차르·술탄 브로맨스, 되레 끈끈해진다

박근혜 정부 4년 공영방송 주요사건 일지

지난 두 달 동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항의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 중 하나는 “언론도 공범이다”였다. 비판의 초점은 공영방송이었다. 시민들은 KBS 중계차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였다. MBC 현장 기자는 방송사 로고가 달려 있지 않은 마이크를 잡았다. MBC 시청률은 탄핵안 상정 전날이었던 지난 8일 수도권 기준 2.8%까지 떨어졌다. 고은상 MBC 온라인뉴스부 기자는 9일 “평일 핵심시간대인 오후 8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 2%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보도 책임자들이 더 잘 알지 않느냐”는 ‘실명비판’을 내부게시판에 남겼다. KBS 의 11일 시청률은 10.2%에 불과했다. 뉴스 시청률이 낮은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턱없이 추락한 수치다...

역대 대통령 권한대행·직무정지 상황의 대통령 권한

황교안 국무총리(59)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임시국무회의 소집으로 권한대행 첫 업무를 시작한 황 총리는 대국민담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등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황교안, 임시국무회의로 권한대행 개시…“깊은 책임감” 담화

해운업 구조조정 일지

올해 가장 혹한기를 겪은 산업을 꼽으라면 단연코 조선·해운업이다. 국내 1위였던 한진해운은 사실상 청산이 기정사실화됐다. 남은 국내 유일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동맹에 정식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1위였던 조선업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조선·해운업이 기반산업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생산·소비·고용지표는 모두 얼어붙었다. 정부가 전체 산업구조를 못 읽고 금융 논리를 앞세운 구조조정으로 부작용을 키웠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키워드로 본 2016년 경제](3)구조조정 - 조선·해운 '한숨과 눈물'

'미인도' 위작 논란 일지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둘러싼 위작 논란은 25년간 이어져온 한국 미술계 최대의 ‘스캔들’이다. 위작 논란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움직이는 미술관’이라는 전시회를 열며 ‘미인도’를 공개했고, 천 화백이 “위작”이라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작가의 위작 주장이 나오자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랑협회 등에 감정을 의뢰했고, 당시 감정 참가자들은 “진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냈다. ■관련기사 [천경자 '미인도' 진품 결론]미술계 "이젠 천 화백 예술세계 재조명하길"